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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준석 연일 '직격'…"스테이블코인 몰이해 드러내"

이준형 기자

간단 요약

  • 더불어민주당은 이준석 후보의 스테이블코인 관련 발언을 비판하며,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의 경쟁력 확보 가능성을 강조했다.
  • 민주당 디지털자산위는 이 후보의 발언을 몰이해로 지적하며, 디지털자산의 중요성을 배우라고 촉구했다.
  • 민병덕 의원은 한국이 스테이블코인 생태계를 성장시켜 암호화폐 시장에서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주당 디지털자산위원회 스테이블코인 토론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이준형 기자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주당 디지털자산위원회 스테이블코인 토론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이준형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의 스테이블코인 관련 발언을 연일 비판하고 나섰다.

민병덕 민주당 의원은 21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주당 디지털자산위원회 스테이블코인 토론회'에 참석해 "(금융)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는 시점인 만큼 역량을 집중하면 원화 스테이블코인도 충분히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며 "일부 정치인들의 발언은 이런 흐름에 대한 몰이해를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가 최근 첫 대선후보 TV토론회에서 내놓은 스테이블코인 관련 발언을 겨냥한 것이다. 당시 이 후보는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의 스테이블코인 정책에 대해 "구체적 전략 없이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면 시장을 들썩이게 하는 것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디지털자산위는 전날(20일)에도 이준석 후보의 스테이블코인 관련 발언을 반박하는 입장문을 냈다. 민주당 디지털자산위는 입장문을 통해 "이준석 후보가 TV토론회에서 스테이블코인 관련 질문으로 디지털자산 업계 관심을 끌었지만 동시에 공연히 무지를 드러내 우려를 자아내 안타까움을 표한다"며 "이준석 후보는 디지털자산의 발전을 차분히 배우길 바란다"고 했다.

민주당은 정책적 지원을 통화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민 의원은 "K-컬처 등 우리가 강점을 가진 플랫폼을 활용하면 동남아시아 등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생태계를 성장시킬 수 있다"며"이렇게 한다면 달러 중심의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도 우리 역할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준석 후보는) 담보형 스테이블코인의 국내 실현 가능성에 대해서도 잘못 이해하고 있다"며 "글로벌 기업이 이미 주도하고 있다고 후발주자인 한국이 포기해야 한다는 건 김대중 정부 시절 초고속 인터넷망 투자를 반대한 논리와 동일하다"고 덧붙였다.

스테이블코인 제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는 미국도 언급했다. 민 의원은 "미 상원에서 지난 20일 지니어스법(스테이블코인법) 토론이 종결됐다"며 "한국으로 치면 필리버스터가 종결된 것으로 사실상 (법안이) 통과된 것"이라고 했다. 민 의원은 "미국은 앞질러 가고 있는데 (다른 대선후보가) '반(反)크립토' 얘기를 하면서 상대 정책을 알지도 못한 상태로 비판하는 게 현재 수준"이라며 "한국이 글로벌 질서에 수동적 수용자로 머무를지 능동적 설계자로 도약할 수 있을지는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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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형 기자

gilson@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이준형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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