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최근 5주간 미국 비트코인 ETF에 90억달러가 넘는 자금이 순유입됐다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 글로벌 무역 긴장 완화로 금에 쏠린 자금이 비트코인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같은 기간 금 펀드에서는 28억달러 이상이 유출됐다고 밝혔다.
- 블룸버그는 비트코인이 대체 가치저장수단으로 인식되며 장기적으로 금보다 인기 있는 헤지 수단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는 관측을 전했다.

지난 5주간 미국 비트코인(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90억달러가 넘는 자금이 순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글로벌 무역 긴장이 완화하며 금에 쏠린 자금이 비트코인으로 유입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블룸버그는 28일(현지시간) "최근 5주간 미 비트코인 ETF에 90억달러 이상의 자금이 유입됐다"며 "특히 블랙록 IBIT가 큰 역할을 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반면) 같은 기간 금 기반 펀드에서는 28억달러가 넘는 자금이 유출됐다"고 전했다.
비트코인 ETF에 대한 자금 유입세가 강해진 건 최근 무역 긴장이 다소 완화됐기 때문이다. 블룸버그는 "무역 긴장 완화로 금과 같은 전통적인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는 감소했다"며 "미국 재정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비트코인을 대체 가치저장수단(SoV)으로 인식하는 경향은 강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기적으로 비트코인이 금보다 인기 있는 헤지 수단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제프 켄드릭 스탠다드차타드(SC) 디지털자산 리서치 글로벌 책임자는 블룸버그에 "비트코인은 탈중앙화된 특성으로 금융 시스템 리스크에 (금보다) 효과적"이라며 "비트코인은 2023년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등 민간 부문 리스크와 미 재무부의 안정성 등 정부 기관 리스크에 대한 헤지 역할을 동시에 할 수 있다"고 했다.

이준형 기자
gilson@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이준형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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