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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코인, 금융 시스템 변화 가져올까…"법안 통과 시 자산 정당성 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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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욱 기자

간단 요약

  • 미국에서 스테이블코인 법안이 통과될 경우, 스테이블코인에 정당성이 부여되고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 스테이블코인 유통 확대는 미국 국채 수요 증가, 달러 기축통화 지위 강화, 핀테크 업체 성장 등 금융시장에 실질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 다만 자산 신뢰도, 불공정 경쟁 및 뱅크런 위험 등 부정적 요소에 대한 점검도 필요하다고 전했다.

최근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에서 뜨거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스테이블코인(법정화폐와 가치가 연동된 가상자산)을 두고 다양한 의견이 나온다. 특히 미국에서 스테이블코인 법안이 통과된다면 스테이블코인이 미국의 금융 시스템을 재편할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1일(한국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최근 미국 내에서 스테이블코인 법안이 초당적 지지를 받고 있다"며 "해당 법안이 통과되고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수요가 몰리면 미국 금융 시스템을 완전히 바꿔놓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스테이블코인으로 인해 ▲미국 국채에 대한 수요 증가, ▲미국 달러의 글로벌 기축통화 지위 강화, ▲핀테크 업체의 성장세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매체는 진단했다.

분석가들도 이러한 의견에 힘을 실었다. 테레사 호 JP모건 체이스 애널리스트는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보고서를 통해 "미국에서 스테이블코인 법안이 통과된다면 스테이블코인의 주류화가 촉진되고 정단성이 부여될 수 있다"며 "스테이블코인의 수요가 증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스테이블코인의 담보 자산으로 활용되는 미국 국채의 수요가 늘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로닛 고세 씨티그룹 애널리스트는 "스테이블코인이 2030년까지 누적 1조달러에 달하는 미국 국채를 추가 매입할 것이며, 이는 금융시장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현재 가상자산 시장에서만 사용되는 스테이블코인의 사용 범위가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마리온 라부레, 카밀라 시아존 도이체 방크 애널리스트는 "스테이블코인은 송금 수수료가 적고, 24시간 사용이 가능한 결제 수단이다"라며 "이는 무역, 송금, 결제에 효율적이다"라고 설명했다. 나아가 "신흥국에서는 인플레이션을 대비하는 수단으로 스테이블코인이 사용될 수도 있다"며 "비공식적인 달러화가 촉진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여전히 스테이블코인과 관련해 되짚어봐야 할 사안도 있다. 대표적으로 자산에 대한 신뢰도 유지 여부, 불공정 경쟁 등이다. 테레사 호 애널리스트는 "금융이 스테이블코인으로 재편되면, 스트레스 상황에서는 스테이블코인으로의 뱅크런이 발생할 수 있다. 아울러 연준 접근 권한 여부에 따른 불공정 경쟁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다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산업이 스테이블코인을 전통 금융에 통합하기 위한 연구를 지속하면서 앞으로 더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스테이블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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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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