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법무부 장관, 마약 범죄자 관련 스캔들로 사임…"4000만유로 기부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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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욱 기자

간단 요약

  • 체코 법무부가 마약 밀매업자로부터 약 4000만유로 상당의 비트코인(BTC) 기부를 받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전했다.
  • 법무부는 이 비트코인을 경매해 조성된 자금을 사법 제도의 디지털화 및 기타 목적에 사용한다고 밝혔다.
  • 하지만 기부자가 다크웹 마약 밀매업자인 것으로 드러나며, 장관이 사임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체코 법무부 장관이 마약 밀매업자로부터 약 4000만유로어치의 비트코인(BTC)을 받은 것에 책임을 지고 사임했다.

2일(한국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파벨 블라제크 체코 법무부 장관은 법무부가 마약 밀매업자로부터 468.468개의 비트코인을 기부받은 사실이 알려진 뒤 법무부장관직에서 물러났다.

체코 법무부는 지난 28일 엑스(구 트위터)를 통해 "약 500개의 비트코인을 경매했고 4000만유로를 모금했다"며 "해당 자금은 사법 제도의 디지털화, 교도소 내 마약 사용 근절, 교도소 직원 주거 환경 개선 등에 사용된다"고 알렸다.

그러나 해당 게시물이 올라온 뒤 체코 현지 매체의 폭로가 나왔다. 기부자가 다크웹 플랫폼 '쉽 마켓플레이스'를 운영했던 마약 밀매업자 토마스 지리코브스키로 밝혀진 것이다.

이에 대중은 강하게 반발했고, 블라제크 장관은 사임을 결정했다. 블라제크 장관은 "총리와의 합의에 따라 법무부 장관직에서 내려오기로 결정했다"며 "어떤 불법 행위도 인지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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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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