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기준금리 4.25%로 동결…"지정학적 급변 영향"

이준형 기자

간단 요약

  • 잉글랜드은행이 기준금리를 4.25%로 동결했다고 전했다.
  • 현지 지정학적 불안정과 에너지 가격 상승이 금리 동결 배경이라고 밝혔다.
  • 시장에서는 연내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다.

영국 중앙은행 잉글랜드은행(BOE)이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잉글랜드은행은 19일(현지시간) 통화정책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4.2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회의에서 통화정책위원 9명 중 6명이 동결에 찬성했다. 나머지 3명은 0.25%포인트 인하 의견을 냈다.

앤드루 베일리 잉글랜드은행 총재는 이날 성명을 통해 "금리는 점차 하락 경로를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다음 통화정책위원회에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잉글랜드은행의 다음 통화정책위원회는 오는 8월 7일 열린다.

잉글랜드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한 배경에는 이란·이스라엘 전쟁이 있다는 분석이다. 잉글랜드은행도 "이번 위원회를 앞두고 지정학적 급변 상황이 있었다"며 "중동 충돌 격화로 에너지 가격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잉글랜드은행은 "위원회는 경제·지정학적 환경에서 고조된 예측 불가능성에 계속 민감하게 반응하고 경제에 대한 리스크 평가도 업데이트할것"이라고 덧붙였다.

잉글랜드은행은 연 2%의 물가상승률을 목표로 기준 금리를 조정한다. 지난달 영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4%로 목표치를 크게 웃돌았다.

시장에서는 잉글랜드은행이 연내 기준금리를 2차례 추가 인하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 예측대로면 영국의 기준금리는 연내 3.75%까지 하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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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형 기자

gilson@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이준형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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