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뉴스

美 정보당국 "이란 핵시설 완전 파괴 아냐…수개월 지연 효과뿐"

기사출처
김정호 기자

간단 요약

  • 미국 정보기관 평가에 따르면 이번 이란 핵시설 공습은 핵 개발 핵심 인프라를 완전히 파괴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 공습의 효과는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수개월 지연시키는 데 그쳤으며, 우라늄과 원심분리기는 대부분 손상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 백악관은 정보기관의 평가가 존재함을 인정하면서도 해당 평가 결과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24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미국의 최근 이란 핵시설 공습이 핵 개발 핵심 인프라를 완전히 파괴하는 데는 실패했으며,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수개월 지연시키는 데 그쳤다는 미군의 초기 정보 평가가 나왔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미 국방부 산하 국방정보국(DIA)이 작성했으며, 미 중부사령부(US CENTCOM)가 실시한 피해 평가를 바탕으로 마련됐다.

DIA는 "이번 공습이 일부 핵시설에 타격을 주긴 했지만, 이란의 우라늄 농축 핵심 인프라는 대부분 손상되지 않았다"며 "이란이 보유한 농축 우라늄도 그대로 남아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원심분리기 대부분이 '정상 상태'로 남아 있다는 설명이다.

한 소식통은 "이번 공격으로 이란의 핵 개발을 최대 몇 달 정도 늦추는 효과에 그쳤다는 게 DIA의 판단"이라고 전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이번 공습으로 이란의 핵 능력을 완전히 파괴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정보기관 평가 결과는 이 같은 백악관의 공식 발표와 엇갈리는 내용이다.

한편 백악관은 해당 평가가 존재하는 사실을 인정했지만 "평가 결과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분석
#업데이트
#사건사고
publisher img

김정호 기자

reporter1@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
방금 읽은 기사 어떠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