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백악관은 이란 최고지도자가 밝힌 "항복 불가" 발언을 독재 정권의 체면 차리기라고 일축했으며, 미국의 정밀 타격 성공이 이스라엘·이란 휴전 합의의 계기였다고 전했다.
- 이란 지도부가 미국과 이스라엘의 압박 속에서도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는 점은 양국 간 긴장 지속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 미국 정보 당국의 피해 분석이 아직 진행 중이기 때문에 이란의 핵 개발 능력에 대한 최종 평가는 유보된 상황이라고 전했다.
26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는 이날 비공개 장소에서 사전 녹화된 연설을 통해 "이란은 결코 항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캐롤라인 레빗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독재 정권은 결국 체면을 세워야 하기 때문에 그런 발언을 하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레빗 대변인은 "상식적인 사람이라면 모두 토요일 밤 정밀 타격의 성공을 알고 있다"며 "그것이 바로 이스라엘과 이란의 휴전 합의를 이끈 결정적 계기였으며, 대통령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86세의 하메네이 최고지도자는 비공개 장소에서 촬영한 사전 녹화 연설을 통해 이스라엘·미국에 대한 승리를 주장했다. 이는 핵심 지도자들이 사망하고 이란 핵시설이 정밀 타격을 받은 상황에서도 기존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이란에 '무조건 항복'을 촉구한 이후, 하메네이의 이번 발언이 나온 만큼 미국 내에서는 이란 지도부가 상당한 압박을 느끼고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정밀 타격이 이란의 핵 개발 능력에 큰 타격을 입혔다고 자신감을 내비쳤지만, 미 정보 당국의 피해 분석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김정호 기자
reporter1@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