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달러, 50년 만에 최악의 상반기 성적…트럼프 관세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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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기자

간단 요약

  • 2025년 상반기 미국 달러 가치가 50년 만에 최악의 하락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 달러 인덱스의 하락과 함께 파운드화가 3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전했다.
  • 시장 전문가들은 미국의 경제·통상 정책이 달러의 신뢰도에 부정적으로 작용하며 추가 약세 가능성도 있다고 평가했다.

2025년 상반기 미국 달러 가치가 50년 만에 최악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30일(현지시간) 더 가디언에 따르면 올해 들어 미국 달러는 주요 글로벌 통화 대비 10% 이상 하락했다. 이는 1973년 이후 상반기 기준 최악의 낙폭이며, 반기 기준으로는 1991년 하반기 이후 가장 큰 하락이다.

달러 약세의 주요 원인으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 지정학적 불확실성 심화가 지목된다. 트럼프 행정부의 고강도 무역 정책으로 인해 달러가 안전자산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실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2022년 3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파운드화는 올해 초 1.25달러에서 현재 1.37달러까지 오르며 3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미국의 경제·통상 정책이 달러의 국제적 신뢰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며 "추가적인 달러 약세가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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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기자

reporter1@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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