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CEA 인더스트리스가 가상자산 업종 전환 발표 후 주가가 5배 넘게 급등했다가 이내 급락세를 보이며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 CEA는 바이낸스코인을 주력 자산으로 삼고 대규모 투자를 추진하는 한편, 경영진까지 가상자산 전문가로 교체했다고 밝혔다.
- 전문가들은 본업 경험 없이 가상자산 가격 변동성에 따른 주가 출렁임과 실질적 경쟁력 부족을 우려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캐나다 전자담배 기업 CEA 인더스트리스가 가상자산(암호화폐) 업종으로 전환을 선언한 뒤 주가가 단기간 5배 넘게 급등했다가 급락세를 보이며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CEA 주가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전 거래일 대비 548.85% 급등한 57.59달러에 마감했다. 장중 한때는 77달러를 돌파하며 단기간 내 밈주식(Meme Stock)으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지난달 31일 종가는 27.02% 급락해 42.04달러를 기록했다.
급등세는 회사가 발표한 업종 전환 계획 이후 촉발됐다. CEA는 지난달 27일 가상자산 투자사 10X 캐피탈 및 YZi 랩스와 협력해, 총 5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고 바이낸스코인(BNB)을 주력 자산으로 삼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기관 및 개인투자자들의 대거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단기간 주가 급등이 발생했다.
CEA는 바이낸스코인 매집과 자산금고 구축 외에도 향후 최대 12억5000만달러까지 투자를 확대하고, 가상자산 스테이킹 및 대출 등 다양한 수익 모델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영진도 전면 개편돼, 가상자산 전문 투자사 출신인 데이비드 남다르가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선임됐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이같은 급격한 업종 전환과 주가 급등에 대해 우려의 시선도 나온다. CEA는 원래 담배 원료 재배를 주력으로 하던 농업기업으로, IT나 가상자산 관련 사업 경험이 없다. 전문가들은 "본업 기반 없이 가상자산 가격 변동성에 따라 주가가 출렁이는 구조는 리스크가 크다"고 경고했다.
CNBC는 "최근 스트래티지(옛 마이크로스트래티지)를 시작으로, 가상자산을 매입해 주가 상승을 노리는 기업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CEA 역시 이 같은 흐름에 올라탄 사례이지만, 실질적인 경쟁력 확보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고 전했다.

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투자 인사이트를 더해줄 강민승 기자입니다. 트레이드나우·알트코인나우와 함께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