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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1만3000달러선 일시 반납…'고용 쇼크·트럼프 발언·지정학적 불안' 3중 악재

기사출처
강민승 기자

간단 요약

  • 미국의 고용 부진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인사 및 군사적 대응 발언 등 복합 악재가 가상자산 가격에 하락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 2일 비트코인은 24시간 기준 2.03% 하락하여 11만3070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더리움 등 주요 코인들도 동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 시장에서는 이번 금리 인하 전망이 경기 부양이 아닌 침체 대응 목적이라는 점에서 위험자산에는 부정적인 시그널로 작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의 고용 부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급작스러운 인사 조치, 미·러 간 군사적 긴장 고조 등 복합적인 악재가 맞물리며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하락 압력이 작용하고 있다.

2일 비트코인(BTC)은 24시간 기준 2.03% 하락한 11만3070달러(업비트 기준 1억5874만원)에 거래됐다. 이더리움(ETH)은 4.4% 급락해 3472달러, 솔라나(SOL)는 4% 내린 162.29달러, 도지코인(DOGE)은 6.3% 하락한 0.1953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점 김치 프리미엄은 0.96% 수준이다.

시장에서는 미국발 지정학·정책 불확실성이 위험자산 전반의 매도세를 유발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최근 미 노동부 산하 노동통계국(BLS)이 발표한 7월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비농업 부문 고용은 7만3000개 증가에 그쳤다. 이는 시장 예상치(17만5000개)를 크게 하회한 수치로, 동시에 5~6월 수치도 총 25만8000개 하향 조정되며 2분기 고용 회복세가 사실상 무력화됐다.

이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루스소셜(Truth Social)을 통해 "에리카 맥엔타퍼 BLS 국장은 바이든의 정치적 편향을 반영한 인사"라며 "즉각 해임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또 다른 긴장 요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군사적 대응 언급이다. 트럼프는 러시아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전 대통령의 발언을 '도발'로 간주하고, "미국의 핵잠수함 2척을 특정 지역에 배치하도록 명령했다"고 밝혔다. 해당 발표는 미 국방부의 공식 발표 없이 이뤄져 외교적 불확실성을 가중시켰다.

한편 시장에서는 이번 고용 부진을 계기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최대 50bp(0.5%포인트)의 금리 인하가 단행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본다. 다만 이번 금리 인하는 '경기 부양'보다 '침체 대응'이라는 점에서 위험자산에는 오히려 부정적인 시그널로 작용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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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투자 인사이트를 더해줄 강민승 기자입니다. 트레이드나우·알트코인나우와 함께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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