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미국의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며 금리 인하 기대가 급격히 꺾였다고 전했다.
- 이 영향으로 가상자산 시장이 비트코인(BTC) 4.70%, 이더리움(ETH) 4.17% 등 주요 종목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 특히 미국 재무장관이 비트코인 추가 매수 중단을 선언하면서 투자 심리가 더욱 위축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이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섰다. 미국의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며 금리 인하 기대가 급격히 꺾인 데 따른 영향이다. 여기에 미국 재무장관이 비트코인 매수 중단을 선언하면서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됐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7월 PPI는 전월 대비 0.9% 상승했다. 이는 2022년 6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시장 예상치였던 0.2%를 큰 폭으로 웃돌았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PI 역시 0.9% 오르며 예상치(0.2%)를 상회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전체 PPI가 3.3%, 근원 PPI는 3.7% 상승했다.
예상보다 가파른 물가 상승에 따라 미국 중앙은행(Fed)의 9월 기준금리 50bp 인하, 이른바 '빅컷'에 대한 기대는 사실상 소멸된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생산자 단계의 물가 상승이 결국 소비자에게 전가될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가상자산 시장은 곧바로 반응했다. 14일(현지시간) 바이낸스 테더(USDT) 마켓 기준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4.70% 하락한 11만8000달러대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ETH)도 4.17% 떨어지며 4540달러선을 기록했다. 엑스알피(XRP, -6.48%), 솔라나(SOL, -5.46%), 스텔라루멘(XLM, -7.61%), 체인링크(LINK, -6.86%) 등 주요 알트코인도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도지코인(DOGE)은 9.40% 급락해 낙폭이 가장 컸다.
이날 발표된 또 다른 뉴스도 하락 압력을 키웠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비트코인 추가 매수를 중단하고 보유분을 활용할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정부 차원의 매수 기대감이 사라지면서 투자자들의 실망감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황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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