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4년 주기설' 끝났나..."역사상 가장 긴 강세장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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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두현 기자

간단 요약

  • 비트코인 가격이 12만40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 조 콘소르티는 전통금융 자본 유입과 장기 투자자 출현이 시장 구조를 변화시키고 있다고 진단했다.
  • 콘소르티는 앞으로 변동성은 줄고 상승 여력이 커지는 새로운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14일(현지시간) 장중 12만4000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시장 일각에서는 기존의 '4년 주기론'이 시험대에 올랐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조 콘소르티(Joe Consorti) 테야(Theya) 성장 총괄은 자신의 X를 통해 "올 4분기가 비트코인 가격 흐름의 전환점을 가를 것"이라며 "전통금융 자본의 본격 유입으로 시장 구조 자체가 바뀌었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콘소르티 총괄은 "비트코인이 12만3700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고, 이후 약간 조정을 받았지만 여전히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1개월 가까이 11만8000~12만달러 구간에서 이어진 횡보 끝에 결국 매수세가 승기를 잡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여름 휴가가 끝나고 월가가 복귀하는 시점에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맞물리면서 위험자산 전반이 반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콘소르티는 특히 이번 상승장이 기존과 구조적으로 다르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현재는 비트코인 역사상 가장 긴 강세장으로, 21개월간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는 기존의 4년 주기론이 흔들리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약 연말까지 급등과 고점 폭등이 나타난다면 4년 주기는 유지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사이클 구조가 영원히 바뀐 것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시장 구조 변화의 핵심은 매수 주체의 전환이라는 것이 콘소르티의 분석이다. 그는 "전통 자산운용사와 연기금, 대학 기금 등의 거대 자본이 ETF를 통해 본격 유입되고 있다"며 "이들은 단기 차익을 노리는 트레이더가 아니라 수년 혹은 수십 년 단위의 포트폴리오를 운영하는 장기 투자자들"이라고 설명했다.

콘소르티는 "이제는 기업 재무제표에 비트코인을 편입해 '절대 매도하지 않겠다'는 전략을 취하는 곳들도 등장했다"며 "과거처럼 극단적인 급등·급락이 반복되기보다는 완만한 상승과 조정이 이어지는 새로운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공급이 장기 보유자 손에 고정되고, 시장 자본 기반이 두터워졌다"며 "변동성은 줄어들지만 상승 여력은 오히려 커지는 방향으로 구조가 변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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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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