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미국의 FOMC 금리 인하 기대감과 외국인의 순매수 전환에 따라 코스피지수가 최고 3300선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고 전했다.
- 특히 AI·바이오 등 신성장 업종과 정부 정책 집중 산업에 우호적 환경이 조성되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9월 정기국회 상법 개정안 논의에 따라 지주·증권 종목 일부가 반등하며, 해당 업종의 투자 매력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정기국회 시작…상법개정안 기대감
9월 FOMC 미 금리인하 기대도

코스피지수는 지난주 외국인의 순매수 전환에 3200선을 회복했다. 증권가는 이번주(9월 8~12일) 지수가 최고 3300선을 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미국의 고용 증가세가 8월에도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 미국 중앙은행(Fed)이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관측에 더욱 힘이 실렸다.
6일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는 이번주 코스피 예상 등락 범위로 최저 3100을, 최고 3300을 제시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달 첫 거래일 1% 내린 3140선에 마감했지만, 이튿날부터는 나흘 연속으로 오르며 3200선을 회복했다. 지난 한 주 외국인은 6367억원 매수 우위를, 개인과 기관은 각각 4967억원과 6221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증권가는 이번주 상승 요인으로 미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에 주목했다.
미국 비농업 고용지표가 크게 꺾이면서 금리 인하 속도가 빨라질 것이란 기대감이 강해진 상황이다. 지난 5일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8월 비농업 고용은 전날 대비 2만2000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시장 예상치(7만5000명)를 크게 밑돈 결과다. 미 고용지표가 부진하면 경기 둔화 우려가 커져 Fed가 고용과 성장 방어를 위해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커진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달 16~17일 예정된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의 25bp 인하 확률은 99%"라며 "중요한 점은 이번 금리 인하가 단발성이 아닌 인하 사이클의 시작이란 점에서 금리 인하의 증시 영향을 주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 연구원은 "Fed의 9월 금리 인하 단행 이후 시장은 금리 인하 수혜주 탐색이 시작될 것"이라며 "한국 주식 시장의 경우 외국인 자금 유입과 주가 평가가치(밸류에이션)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인공지능(AI)과 바이오 등 신성장 업종에 우호적 환경이 조성될 것이란 분석이다.
특히 그간 주가가 부진했던 AI 소프트웨어 업종을 다시 볼 때라고 강조했다. 정부 정책이 집중되는 산업이어서다. 나 연구원은 "내년 한국 정부의 예산액은 올해 대비 8.1% 증가한 728조원으로 확정됐는데, 예산이 많이 증가한 부분은 AI 등 신기술에 대한 투자"라며 "내년 연구·개발(R&D) 예산은 올해 대비 19.3% 늘어난 35조3000억원으로 편성됐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GPU 구매, AI 대학원 증원뿐만 아니라 로봇, 자동차 등 피지컬 산업에 AI를 적용하는 AI 전환(AX) 정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독자 AI 프로젝트' 이후 탈락한 기업을 대상으로 B200 512장을 지원하는 'AI 특화모델 프로젝트'도 곧 공모가 나올 예정이라는 점에서 중소형 AI 기업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이달 본격화한 정기 국회에도 시선이 쏠린다. 나 연구원은 "9월 정기국회를 시작으로 상법 개정안 기대감이 확대되면서 일부 지주, 증권 종목의 주가가 반등하는 등 가치주가 여전히 선호되는 환경"이라며 "9월 정기 국회에서 자사주 매입 소각 등의 상법 개정안이 논의될 예정이라는 점에서 지주와 증권 업종을 권한다"고 말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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