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美SEC, 겐슬러 문자 1년치 삭제...법원에 긴급 조치 요청"

기사출처
강민승 기자

간단 요약

  • 코인베이스는 SEC가 겐슬러 전 위원장의 1년치 문자메시지를 삭제했다며 연방법원에 긴급 조치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 삭제된 메시지 기간이 FTX 붕괴 및 거래소 대상 SEC 집행 강화 시기와 겹친다고 밝혔다.
  • 코인베이스는 이번 조치가 공공 신뢰를 훼손한다며 법원에 증거 개시 및 제재를 요구했다고 전했다.
사진 = 셔터스톡
사진 = 셔터스톡

코인베이스가 게리 겐슬러 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의 문자메시지 삭제 의혹과 관련해 연방법원에 긴급 조치를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더블록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최근 제출한 법원 문건에서 "SEC는 겐슬러 당시 위원장의 문자메시지를 1년치 삭제했다"며 "이는 공공 신뢰에 대한 중대한 훼손"이라고 주장했다.

폴 그레왈 코인베이스 최고법률책임자(CLO)는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SEC가 보존·제출 의무가 있는 문서를 파기한 사실이 드러났다"라며 "법원이 이번 위반 행위를 바로잡고 재발 방지를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감사관실 보고서에 따르면, SEC는 2023년 9월 새로운 정책에 따라 겐슬러 위원장의 휴대전화를 초기화하면서 약 1년치 문자메시지를 영구 삭제했다. 이 기간은 FTX 붕괴와 코인베이스 등 가상자산 거래소를 겨냥한 SEC의 집행 강화 시기와 겹친다. 감사관실은 당시 SEC가 문자메시지를 보존할 수 있었음에도 IT 직원이 공장 초기화를 진행해 데이터가 완전히 소실됐다고 지적했다.

그레왈 CLO는 "우리는 수년 전부터 SEC 내부의 가상자산 규제·집행 관련 '모든 커뮤니케이션'을 요구해왔다"라며 "이번 사건은 공공 신뢰의 중대한 침해이며, 법원에 신속한 증거 개시, 제재, 모든 관련 자료의 즉각적 제출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SEC는 아직 입장을 내지 않았다.

#사건사고
#업데이트
publisher img

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투자 인사이트를 더해줄 강민승 기자입니다. 트레이드나우·알트코인나우와 함께하세요! 📊🚀
방금 읽은 기사 어떠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