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가드, 증권계좌 고객에 가상자산 ETF 제공 검토…기존 방침 선회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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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승 기자

간단 요약

  • 글로벌 자산운용사 뱅가드가 증권계좌 고객에게 가상자산 ETF 접근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 이는 기존 디지털 자산 상품에 부정적이었던 회사 방침에 변화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 구체적인 시기와 상품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비트코인 ETF 등과 관련해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글로벌 자산운용사 뱅가드(Vanguard)가 증권계좌를 보유한 투자자들에게 암호화폐 상장지수펀드(ETF) 접근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6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블록은 소식통을 인용해 "뱅가드가 자체 암호화폐 ETF를 출시할 계획은 없지만, 제3자가 운용하는 상품에 대한 접근권을 고객에게 제공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그동안 디지털 자산 상품에 부정적 입장을 고수해 온 회사 방침에 변화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 다만 구체적인 시기와 상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뱅가드는 운용자산(AUM) 10조달러 이상을 보유한 세계 2위 자산운용사다. 지난해 1월 미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가 처음 승인됐을 당시 뱅가드는 "높은 변동성으로 장기 수익 창출에 적합하지 않다"며 제공을 거부한 바 있다. 같은 해 블랙록 ETF 부문을 이끌었던 비트코인 친화적 인사 살림 람지(Salim Ramji)가 CEO로 선임되며 변화 기대감이 커졌지만, 당시에도 회사 측은 자체 상품 출시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에릭 발추나스 블룸버그 수석 ETF 애널리스트는 엑스(X·옛 트위터)에 "뱅가드가 비트코인 ETF 금지를 사실상 해제하려는 움직임"이라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ETF는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고, 새 CEO는 블랙록 시절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를 이끈 경험이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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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투자 인사이트를 더해줄 강민승 기자입니다. 트레이드나우·알트코인나우와 함께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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