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이용자 1000만명 돌파…국내 가상자산 시총은 감소

진욱 기자

간단 요약

  • 국내 가상자산 이용자 수는 1000만명을 돌파했으나, 국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14% 감소했다고 밝혔다.
  •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의 거래규모영업손익도 각각 14%와 1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 금융당국은 글로벌 시장 변동성과 개인 투자심리 약화로 가상자산 가격이 혼조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국내 가상자산(암호화폐) 이용자가 1000만명을 돌파했다. 반면, 국내 거래소 내에서 거래되는 가상자산의 규모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거래소로의 이용자 유출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30일(한국시간) 금융정보분석원과 금융감독원은 30일 국내 17개 거래소와 8개 보관·지갑업자 등 25개 가상자산사업자를 조사한 2025년 상반기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국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6월 말 기준 95조1000억원으로 작년 말(107조7000억원)보다 14조4000억원(14%) 줄었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의 거래규모도 1160조원으로 작년 말(1345조원) 대비 14% 줄었다. 일평균 거래금액도 6조4000억원으로 작년 말(7조4000억원) 대비 12%가 감소했다.

반면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 일평균 거래금액은 지난해 말에 비해 3배 증가한 6억1000억을 기록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가상자산 사업자의 영업손익도 감소세를 띠었다. 가상자산 사업자의 영업손익은 상반기 6185억원으로 작년 하반기(7446억원)에 비해 17% 줄었다.

원화예치금은 6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43% 감소했다.

거래규모 감소와 반대로 이용자 수는 증가했다. 거래가능 개인·법인 이용자수는 작년 말(970만명)보다 107만명이 늘어난 1077만명으로 집계됐다. 작년 하반기와 마찬가지로 30대(28%)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40대(27%), 20대 이하(19%), 50대(19%), 60대 이상(7%)이 뒤를 이었다.

금융당국은 "글로벌 관세 갈등, 지정학적 긴장 고조 등으로 전년도 대비 시장 상승세가 둔화되고 변동성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해외 기관의 투자가 확대되며 비트코인 가격은 상승한 반면, 개인 투자심리가 약화돼 다른 가상자산 가격은 전반적으로 혼조세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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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욱 기자

wook9629@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진욱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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