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영국 금융감독청은 개인투자자의 가상자산 ETN 투자 제한을 공식 해제했다고 밝혔다.
- 이번 조치로 개인투자자는 런던증권거래소 등에서 직접 ETN을 매수하고, ISA 및 연금계좌에 편입해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 다만, 미국 상장 비트코인 ETF는 이번 개방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영국이 개인투자자의 가상자산(암호화폐) 상장지수채권(ETN) 투자 금지 조치를 공식 해제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영국 금융감독청(FCA)은 암호화폐 ETN(cETN)에 대한 개인투자자 접근 제한을 철회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로 개인투자자는 런던증권거래소(LSE) 등 FCA가 인정한 거래소에 상장된 ETN을 직접 매수할 수 있게 된다.
암호화폐 ETN은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가격을 추종하는 채권 형태의 상품으로, 실제 토큰을 보유하지 않고도 가격 변동에 투자할 수 있는 구조다. FCA는 "시장 성숙도와 규제 환경이 개선됨에 따라 개인이 합법적 투자 수단을 통해 암호화폐 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영국 국세청(HMRC)은 별도 정책 문서를 통해 암호화폐 ETN을 주식·채권형 ISA 및 등록 연금계좌 내 자산으로 인정한다고 명시했다. 이에 따라 투자자는 비트코인·이더리움 ETN을 세금 없이 운용할 수 있다. 2026년 4월부터는 해당 상품이 '혁신금융ISA(IFISA)' 범주로 분류되지만, 세제 혜택은 그대로 유지된다.
현재 런던증권거래소에는 21셰어스(21Shares), 위즈덤트리(WisdomTree), ETC그룹(ETC Group) 등 발행사의 암호화폐 ETN이 다수 상장돼 있으며, 그간 기관투자자 전용으로만 거래됐다. FCA의 이번 결정으로 이들 상품이 일반 투자자에게도 개방된다.
다만, 블랙록(BlackRock) 등의 미국 상장 비트코인 ETF는 달러 기반 해외 상품으로 FCA 규제 대상이 아니어서 이번 개방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IG, AJ벨(AJ Bell), 하그리브스랜스다운(Hargreaves Lansdown) 등 주요 ISA 운영사는 향후 규정 검토 후 단계적으로 접근을 허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투자 인사이트를 더해줄 강민승 기자입니다. 트레이드나우·알트코인나우와 함께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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