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트스트리트 "기관투자자, 3년 내 디지털자산 투자 비중 2배 확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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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승 기자

간단 요약

  • 스테이트스트리트(State Street)의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기관투자자들은 향후 3년 내 디지털자산 투자 비중을 두 배 이상 확대할 예정이다.
  • 응답 기관의 절반 이상은 오는 2030년까지 전체 자산의 10~24%가 토큰화될 것으로 전망했다고 밝혔다.
  • 투자자들은 투명성 제고, 거래 속도 개선, 운영 비용 절감 등을 디지털자산 도입의 주요 이점으로 언급했으며, 조기 도입 기관들이 미래 금융의 구조를 재정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글로벌 자산운용사 스테이트스트리트(State Street)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기관투자자들이 향후 3년 내 디지털자산(암호화폐 등) 투자 비중을 두 배 이상 확대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블록에 따르면 스테이트스트리트가 발간한 '2025 디지털자산 전망(State Street Digital Assets Outlook 2025)' 보고서에서 응답 기관의 약 60%는 "내년 중 디지털자산 보유 비중을 늘릴 계획"이라고 답했다. 전체 평균 투자 노출도는 3년 내 두 배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측됐다.

응답 기관의 절반 이상은 오는 2030년까지 전체 자산의 10~24%가 토큰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기관투자자 중 40%는 이미 전담 디지털자산 부서를 보유하고 있으며, 3곳 중 1곳은 블록체인 기술을 핵심 디지털 전환 전략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비상장 주식과 사모채권 등 유동성이 낮은 프라이빗 자산 시장이 토큰화의 주요 진입 분야로 꼽혔다. 투자자들은 디지털자산 도입의 주요 이점으로 △투명성 제고(52%) △거래 속도 개선(39%) △규제준수 비용 절감(32%) 등을 언급했으며, 절반 가까이는 "운영 비용이 40% 이상 절감될 것"이라고 답했다.

도나 밀로드(Donna Milrod) 스테이트스트리트 최고제품책임자(CPO)는 "고객들이 운영 모델을 디지털자산 중심으로 재편하고 있다"며 "토큰화된 채권·주식, 스테이블코인 등으로 전환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조르그 암브로시우스(Joerg Ambrosius) 스테이트스트리트 투자서비스 부문 대표는 "토큰화, 생성형 인공지능(AI), 양자컴퓨팅 등 혁신 기술이 결합되면서 기관투자자들이 실험 단계를 넘어 본격적인 전략 채택 국면에 진입했다"며 "조기 도입 기관들이 이미 미래 금융의 구조를 재정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스테이트스트리트는 1792년 설립된 글로벌 금융기관으로, 현재 약 49조달러의 자산을 수탁·관리하고 있으며 자회사 운용사를 통해 5조1000억달러 규모의 자산을 운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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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투자 인사이트를 더해줄 강민승 기자입니다. 트레이드나우·알트코인나우와 함께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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