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닷컴 CEO "200억달러 청산, 거래소 조사 필요…FTX 사태도 능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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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승 기자

간단 요약

  • 크리스 마잘렉 크립토닷컴 CEO는 최근 약 200억달러 청산 사태에 대해 거래소에 대한 규제당국의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 특히 하이퍼리퀴드 거래소의 청산 규모가 전체의 절반을 넘었고, 바이비트와 바이낸스 등에서도 대규모 청산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 이번 청산 규모는 코로나19 초기나 FTX 붕괴 당시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중(對中) 고율 관세 발표 여파로 하루 만에 약 200억달러(약 28조원) 규모의 청산이 발생하면서, 크리스 마잘렉 크립토닷컴 최고경영자(CEO)가 규제당국에 거래소 조사를 요구했다.

11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마잘렉 CEO는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지난 24시간 동안 청산 규모가 가장 컸던 거래소를 대상으로 공정성 검토와 시장조작 방지 통제를 점검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일부 거래소가 거래를 중단하거나 가격 산정이 지수 대비 왜곡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규제당국의 철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 등 일부 거래소의 시스템 지연 및 비정상 호가가 청산 규모를 키웠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날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하이퍼리퀴드의 청산 규모가 103억달러로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어 바이비트(Bybit)가 46억5000만달러, 바이낸스(Binance)가 24억1000만달러 순이었다. OKX(12억1000만달러), HTX(3억6250만달러), 게이트(Gate·2억6450만달러) 등도 대규모 청산이 발생했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퀸튼 프랑수아(Quinten François)가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이번 193억달러 규모의 청산 규모는 과거 어느 하락장보다 컸다. 코로나19 초기 폭락기(12억달러)나 FTX 붕괴 당시(16억달러)를 10배 이상 웃도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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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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