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 "비트코인 급락, 주식시장과의 높은 상관관계 영향…ETF 자금 유입은 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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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 기자

간단 요약

  • 씨티그룹은 최근 비트코인 급락이 주식시장과의 높은 상관관계에서 비롯됐다고 평가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현물 ETF 자금 유입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 씨티그룹은 연말 비트코인이더리움 목표가를 기존 수준으로 유지한다고 전했다.

씨티그룹(Citigroup)은 최근 발생한 대규모 레버리지 청산 사태가 비트코인(BTC)의 '주식시장 연동성'을 드러냈다고 평가했다. 다만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긴장 속에서도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유입이 꾸준히 유지되고 있어 연말 및 12개월 목표가는 그대로 유지했다.

14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씨티는 보고서를 통해 "미·중 무역갈등 심화가 선물 시장 급락을 촉발하며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으로 확산됐다"며 "이번 청산 사태는 비트코인이 여전히 주식시장 변동성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점을 확인시켜줬다"고 분석했다. 지난주 금요일 발생한 급락으로 가상자산 시장에서 약 5000억달러가 증발하고,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190억달러 규모의 포지션이 청산됐다.

보고서는 비트코인이 한때 1시간 만에 13% 급락하며 10만2000달러까지 떨어졌지만 이후 반등해 약 11만17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전했다. 씨티는 "폭락 후 양 시장(주식·가상자산)이 일부 손실을 회복하며 안정세를 되찾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ETF 자금 유입은 꾸준했다. 씨티는 "이번 조정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현물 ETF 유입세는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으며, 이는 레버리지 비율이 낮은 신규 투자자층이 주도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수요 기반은 여전히 견고하다"고 분석했다.

씨티는 연말 비트코인 가격 전망을 13만3000달러, 이더리움(ETH) 목표가를 4500달러로 유지했으며, 12개월 목표가는 각각 18만1000달러와 5400달러로 제시했다. 은행은 "지속적인 ETF 자금 유입이 기본 시나리오를 지지하고 있으며, 약세 시나리오는 주식시장 부진이 장기화될 경우에 한정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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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 기자

sonmin@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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