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서 가상자산 ETF 신청 열풍…"이번주만 다섯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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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 기자

간단 요약

  • 미국에서 가상자산 ETF 신규 신청이 급증하며 이번 주에만 5건 이상이 SEC에 접수됐다고 전했다.
  • 주요 운용사들은 레버리지 ETF, 스테이킹 ETF, 수익형 전략 ETF 등 다양한 상품을 시장에 내놓으며 경쟁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 ETF 승인 물결이 정부 셧다운 종료 후 본격화될 전망이라는 분석이 나오며, 시장 규모 확대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미국에서 가상자산(암호화폐) 상장지스펀드(ETF) 신청 열풍이 거세지고 있다. 이번 주에만 5건이 넘는 가상자산 상장지수펀드(ETF) 신규 신청서가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접수됐다.

1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정부 셧다운이 지속되는 가운데 반에크(VanEck)와 21셰어스(21Shares) 등 주요 운용사들이 잇따라 가상자산 ETF 상품을 제출하며 시장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반에크는 이날 SEC에 '반에크 리도 스테이킹 이더리움(ETH) ETF' 관련 S-1 서류를 제출했다. 이 상품은 리도(Lido)의 유동화 스테이킹 토큰인 stETH 성과를 추종하며, 기초 자산에서 발생하는 스테이킹 보상을 신탁이 수령하도록 설계됐다.

21셰어스는 하이퍼리퀴드(HYPE) 2배 레버리지 ETF를 신청했다. 이 상품의 레버리지는 하루 단위 수익률에만 적용되며, 장기 복리 효과는 배제된다. 에릭 발추나스 블룸버그 ETF 분석가는 "해당 상품은 아주 틈새 시장이지만, 3~4년 뒤에는 수십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가능성도 있다"라고 말했다.

아크인베스트(ARK Invest)는 비트코인(BTC) 관련 ETF 3종을 추가로 제출했다. '아크 비트코인 일드 ETF(ARK Bitcoin Yield ETF)'는 옵션 매도 등 수익형 전략을 통해 비트코인 기반 수익을 창출하도록 설계됐으며, '아크 다이어트 비트코인 1·2 ETF'는 각각 50%와 10%의 하락 방어 기능과 제한적 상승 참여 구조를 갖췄다.

이와 함께 볼래틸리티 셰어스(Volatility Shares)는 주요 미국 주식 및 가상자산에 연동된 3배·5배 레버리지 ETF를 새로 등록했으며, 반에크는 수수료율 0.3%를 적용한 솔라나(SOL) 스테이킹 ETF 수정안을 제출했다.

네이트 제라시(Nate Geraci) 노바디우스 대표는 "정부 셧다운이 끝나면 가상자산 ETF 승인 물결이 시작될 것"이라며 "아이러니하게도 재정 적자와 정치적 대립이 가상자산이 해결하려는 문제를 그대로 보여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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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 기자

sonmin@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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