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IMF는 스테이블코인이 규제와 안전장치가 미흡한 국가에 상당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 IMF는 스테이블코인 대규모 환매로 인한 금융시장 기능 훼손과 통화 대체, 자본 유출입 변동성 확대를 주요 위험으로 지적했다.
- IMF는 규제의 단편화와 규제 차익 문제를 제기하며 국내외 규제당국의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스테이블코인에 대해 "일부 국가에 상당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10일(현지시간) 업계에 따르면 IMF는 최근 '스테이블코인의 이해(Understanding Stablecoins)' 보고서를 발간했다. IMF는 보고서를 통해 "적절한 규제와 안전장치가 없는 경우 스테이블코인은 특히 거시경제적 펀더멘털(기초체력)과 제도가 취약한 국가에 상당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며 "이같은 위험은 거시금융 안정성, 운영 효율성, 금융 건전성, 법적확실성과 연관돼 있다"고 밝혔다.
IMF가 지적한 건 '코인 런(Coin Run·대규모 환매)' 가능성이다. IMF는 "스테이블코인의 가치 변동은 담보자산의 시장 및 유동성 리스크에서 발생할 수 있다"며 "사용자가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신뢰를 잃을 경우, 특히 상환권이 제한적일 때 가치 급락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짚었다. 이어 "스테이블코인이 광범위하게 채택됐을 경우 대규모 환매는 담보자산 급매를 촉발해 금융시장 기능을 훼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IMF는 "통화 대체, 자본 유출입 변동성 확대, 결제 시스템의 단편화 등도 발생할 수 있다"며 "이같은 위험은 고인플레이션 국가, 제도 취약 국가, 통화 신뢰도 저하 국가에서 보다 심각하게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주요국의 규제 상황도 언급했다. IMF는 "여러 국가가 (스테이블코인) 규제 기준을 도입했지만 여전히 단편화된 상황"이라며 "미국, 일본, 유럽연합(EU) 등의 규제를 비교 분석하면 발행 가능 주체, 해외 스테이블코인 취급 방식 등 중요한 영역에서 접근 방식이 상이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는 규제 차익을 초래해 전체 규제 효과를 약화시킬 수 있다"며 "또 비규제 지갑을 통한 스테이블코인 보유는 규제 실효성을 제한할 것"이라고 했다.
각국 규제당국의 협력 필요성도 강조했다. IMF는 "스테이블코인의 국경 간 특성은 규제당국과 통계기관의 추가적 복잡성을 야기한다"며 "국내외 협력 강화가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IMF는 "통화 대체, 변동적 자본 흐름 등 거시금융 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해 추가 조치와 협력이 요구된다"며 "스테이블코인이 국제 통화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과 발전을 계속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했다.

이준형 기자
gilson@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이준형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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