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헌승 "최근 3년간 국내 가상자산 투자자 70% 증가…제도 정비 시급"
간단 요약
- 국내 원화 가상자산 거래 참가자 수가 최근 3년간 약 70% 증가하며 투자 저변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 5대 거래소 전체 거래 금액은 2024년 급증 후 지난해 2139조8938억원으로 감소하며 조정 국면에 진입했다고 전했다.
- 비트코인·이더리움·리플 등 시가총액이 크고 안정성이 높은 가상자산 비중이 확대되며 중장기 투자 자산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원화 가상자산 거래 참가자 수가 최근 3년간 약 7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스트리미·코빗)의 전체 거래 참가자 수는 2023년 582만0929명에서 2024년 890만8391명으로 늘어난 데 이어 지난해 991만2219명까지 증가했다. 지난해 기준 거래 참가자 수는 2023년 대비 70.3% 늘어난 수치다.
5대 거래소의 전체 거래 금액은 2023년 1122조2210억원에서 2024년 2411조3217억원으로 급증했으나 지난해에는 2139조8938억원으로 감소하며 조정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 집중도는 대형 가상자산 중심으로 높아졌다. 비트코인·이더리움·리플 등 3대 가상자산의 거래 금액 비중은 2023년 20.7%에서 2024년 25.4%, 지난해 29.3%로 3년간 약 9%포인트 상승했다. 이헌승 의원은 이에 대해 "거래가 우량 가상자산 중심으로 재편되는 흐름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개별 가상자산별로 보면 이더리움의 거래 금액은 연평균 122.8% 증가했고 거래 참가자 수도 연평균 76.5% 늘었다. 리플은 연평균 거래 금액이 86.5%, 거래 참가자 수는 47.0% 증가했으며 비트코인은 연평균 거래 금액 21.1%, 거래 참가자 수 49.4% 증가를 기록했다.
이 의원은 "시가총액이 크고 상대적으로 안정성이 높은 가상자산의 거래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은 가상자산을 중장기 투자 자산으로 인식하는 흐름이 점차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가상자산 시장이 조정 국면에 접어든 지금이야말로 단순 거래 규제를 넘어 투자자 보호와 산업 육성을 함께 담은 2단계 입법을 서둘러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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