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블록체인 디지털채권 발행…민간기업 최초 다중통화 조달
간단 요약
- 미래에셋증권이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채권을 발행해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다중통화 조달에 나섰다고 밝혔다.
- 홍콩달러 3억2500만달러와 미 달러화 3000만달러 규모, 만기 1년물에 쿠폰 금리 3.50%·4.25%로 사모 발행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 이번 발행을 통해 분산원장기술(DLT) 기반의 온체인 채권 인프라를 구축하며 '미래에셋 3.0' 디지털 금융 혁신을 본격화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이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채권을 발행하며 국내 민간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다중통화 조달에 나섰다. 채권 발행 전 과정을 블록체인 환경에서 처리하는 방식으로 전통 자본시장에 디지털 금융 인프라를 접목했다.
미래에셋증권은 28일 프라이싱을 통해 홍콩달러 3억2500만달러와 미 달러화 3000만달러 규모의 사모 디지털채권 발행을 확정했다. 만기는 모두 1년물이며 쿠폰 금리는 홍콩달러 채권이 3.50% 미 달러화 채권이 4.25% 수준이다.
한국물 시장에서 디지털채권이 발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홍콩 정부를 제외한 민간기업 가운데 다중통화로 디지털채권을 발행한 사례는 전 세계 최초로 알려졌다. 디지털채권은 분산원장기술(DLT)과 블록체인을 활용해 발행·유통·관리 전 과정이 온체인으로 이뤄지는 구조다.
블록체인 기반 원장 기록을 통해 중개 절차를 간소화하고 정산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발행 이후 관리 과정에서도 투명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어 차세대 채권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홍콩이 디지털채권 시장 조성에 가장 적극적인 국가로 꼽힌다. 홍콩 정부는 앞서 홍콩달러 달러화 유로화 위안화 등 다중통화 디지털채권을 발행하며 시장을 선도해왔다. 미래에셋증권의 이번 발행은 이러한 흐름에 민간 부문이 본격 합류했다는 의미를 가진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번 딜을 통해 디지털 금융 영역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회사는 올해를 전통 자산과 디지털자산을 아우르는 '미래에셋 3.0'의 원년으로 선언하고 디지털 금융 혁신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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