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맷 호건 비트와이즈 CIO는 비트코인이 글로벌 가치저장 시장에서 금과 경쟁하며 장기적으로 1개당 100만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했다.
- 향후 10년 안에 글로벌 가치저장 시장이 약 121조달러로 성장하고 비트코인이 약 17%만 점유해도 100만달러가 가능하다는 계산이라고 밝혔다.
-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기관투자자 익스포저 확대, 변동성 하락 등으로 일부 전문 투자자가 포트폴리오의 약 5% 비중 편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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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이 장기적으로 100만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다시 나왔다.
10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맷 호건(Matt Hougan) 비트와이즈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이날 공개한 메모를 통해 비트코인이 글로벌 가치저장 시장에서 금과 경쟁하는 자산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이같이 진단했다.
호건은 "비트코인이 100만달러에 도달할 수 있는지를 판단하려면 가치저장 시장의 전체 규모와 비트코인이 그 안에서 차지할 수 있는 비중을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글로벌 가치저장 시장 규모를 약 38조달러로 추산했다. 이 가운데 금은 약 36조달러, 비트코인은 약 1조4000억달러 수준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현재 기준으로 비트코인이 이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해야 100만달러에 도달할 수 있어 보이지만, 많은 투자자들이 가치저장 시장 자체가 계속 커지고 있다는 점을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짚었다. 실제로 미국에서 첫 금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된 2004년 금 시장 규모는 약 2조5000억달러였지만 현재는 약 40조달러 수준까지 확대됐다.
호건은 정부 부채 증가와 지정학적 불확실성, 완화적 통화정책이 금 시장 확대를 이끌었다고 봤다. 같은 흐름이 이어질 경우 향후 10년 안에 글로벌 가치저장 시장은 약 121조달러 규모로 커질 수 있으며, 이 경우 비트코인이 약 17%만 점유해도 1개당 100만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그는 최근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 환경도 이런 전망에 힘을 싣고 있다고 평가했다. 몇 년 전만 해도 미국 내 비트코인 현물 ETF가 없었고 기관 투자자 참여도 제한적이었지만, 지금은 현물 ETF가 빠르게 자금을 흡수하고 있고 하버드대 기금과 아부다비 국부펀드 등도 비트코인 익스포저를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변동성 하락도 긍정적 요인으로 꼽았다. 호건은 비트코인의 장기 변동성이 낮아지면서 일부 전문 투자자들이 기존 1% 수준보다 높은 약 5% 비중 편입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그는 가치저장 시장이 과거와 같은 속도로 성장하지 않을 수 있고, 비트코인이 추가 점유율을 확보하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고 인정했다. 그럼에도 호건은 "기본 시나리오는 가치저장 시장이 지금까지처럼 계속 성장하고 비트코인도 지금까지처럼 점유율을 확대하는 것"이라며 "그렇게 보면 현재보다 훨씬 높은 가격이 나온다"고 밝혔다.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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