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ATM 사기 피해 33% 증가…AI 딥페이크 악용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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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기자

간단 요약

  • 서틱은 2025년 미국 가상자산 ATM 관련 사기 피해 규모가 약 3억3300만달러에 달했다고 밝혔다.
  • FBI에 접수된 가상자산 ATM 사기 피해 신고가 1만2000건을 넘으며 전년 대비 약 33% 증가했다고 전했다.
  • 서틱은 AI 기반 사회공학 사기가 기존 방식보다 약 4.5배 높은 수익성을 보였다고 분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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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treetVJ/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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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암호화폐) ATM을 이용한 사기 피해가 지난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사이버보안 기업 서틱(CertiK)은 보고서를 통해 2025년 미국에서 가상자산 ATM 관련 사기 피해 규모가 약 3억33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에 접수된 관련 신고도 크게 늘었다. 2025년 1월부터 11월까지 접수된 피해 신고는 1만2000건을 넘었으며 이는 전년 대비 약 33% 증가한 수치다.

서틱은 가상자산 ATM이 범죄 조직에게 가장 손쉬운 자금 탈취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금을 가상자산으로 바꾸는 과정이 5분 이내에 이뤄지고 신원 확인 절차도 제한적인 경우가 많아 사기 범죄에 악용되기 쉽다는 설명이다.

또한 미국은 전 세계 약 4만5000대의 가상자산 ATM 가운데 약 78%가 설치된 국가로 피해 규모도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피해자의 상당수는 고령층이다. 전체 피해 가운데 약 86%가 60세 이상에서 발생했으며 은퇴 자금 등 현금 자산이 많고 가상자산 이해도가 낮은 점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가상자산 ATM 사기는 대부분 사회공학적 기법을 이용해 피해자가 직접 ATM에서 송금을 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대표적인 수법으로는 정부기관 사칭, 기술 지원 사기, '조부모 사기', 투자 사기 및 연애 사기 등 이른바 '피그 부처링(pig butchering)' 등이 언급됐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술이 사기 범죄에 활용되면서 피해 규모가 더욱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틱은 2025년 AI 기반 사회공학 사기가 기존 방식보다 약 4.5배 높은 수익성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실시간 딥페이크 영상과 음성을 활용한 사기 수법이 단기적으로 가장 큰 위험 요인"이라며 "범죄 조직이 소셜미디어 데이터를 분석해 피해자의 지인과 유사한 말투와 외형을 재현하는 방식까지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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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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