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스테이블코인, 뱅크런 우려 여전"…한강 플랫폼으로 상환 실험
간단 요약
- 한국은행은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뱅크런 등 코인런 우려가 여전하다고 밝혔다.
- 한국은행은 한강 플랫폼을 통해 스테이블코인의 상환과 정산을 처리하는 안정적인 백 오피스 역할을 실험 중이라고 전했다.
- 한국은행은 2026년 상반기 한강 플랫폼 국고금 집행 시범사업과 2027년 예금토큰과 원화 스테이블코인 공존을 위한 활용 사례 연구 및 개발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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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원화 스테이블코인(법정화폐와 가치가 연동되는 디지털자산)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한편, 뱅크런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런 이유로 한은은 현재 스테이블코인의 리스크를 감소시킬 수 있는 기술적실험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12일 성준이 한국은행 팀장은 서울 섬유센터에서 진행된 '2026 블록체인 밋업 컨퍼런스'에서 "표면적으로 스테이블코인은 법정화폐와 가치가 연동되는 구조를 갖고 있지만 일부 디페깅 사태나 상환이 어려운 상황이 발생한 사례가 더러 있었다"라며 "시장 불안의 경우 최악에는 '코인런' 사태도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 팀장은 스테이블코인의 위험 요인으로 준비자산의 유동성 문제를 지적했다. 그는 "스테이블코인은 대부분 국채나 은행 예금을 준비자산으로 보유하고 있는데, 투자자들이 동시에 환매를 요구하게 되면 준비자산을 현금화 하는 과정에서 '시차'가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은행이 꺼내든 것은 '한강 플랫폼'이다. 한강은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의 발행과 거래를 실험하기 위한 플랫폼이다. 성 팀장은 "스테이블코인이 여러 퍼블릭 블록체인에서 유통되더라도 상환 과정은 보다 안정적인 인프라에서 처리될 필요가 있다"라며 "한강 플랫폼은 스테이블코인의 '백 오피스'와 같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안정적인 정산과 상환 채널이 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이날 발표에서는 한은의 향후 로드맵도 공개됐다. 우선 한은은 2026년 상반기에는 재정경제부와 함께 한강 플랫폼을 활용한 국고금 집행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어 올해 하반기에는 일반국민 대상 실거래 시행을, 향후 2027년부터는 예금토큰과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공존을 위한 활용 사례 연구 및 개발을 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코인런과 같은 상황이 생겼을 때 은행 주도 컨소시엄 스테이블코인 발행 구조로 인해 은행에 위험이 전이될 수 있지 않냐'는 질문에 성 팀장은 "은행이 안전한 이유는 중앙은행이 이러한 사태가 발생했을 때 신용공여 등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답했다.

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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