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도형과 2년 전 결별했다던 신현성, 지난주 권대표 차이 이사직 해임

지난 2020년 권도형 대표와 관계를 끝냈다고 밝혔던 신현성 차이코퍼레이션 총괄이 지난주에야 권대표를 차이페이 등기이사 자리에서 해임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겨례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20년 이후 권대표와 갈라섰으며, 차이와 테라폼랩스는 별도로 운영되는 독립 법인'이라는 신현성 의장의 해명과 달리 권대표는 지난 17일 차이페이홀딩스와 차이페이SG의 이사직을 공식적으로 내려놓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신현성 의장은 "권대표는 그동안 회사 주총, 이사회에 참석한적도 없다"며 "앞으로 오해를 사고 싶지 않아 이사직 해임을 결정했다"라고 해명했다.

최근까지 이사직에 남아있었던 이유에 대해서는 "이사 직함이 남아있어 처리하려고 했었다. 숨기려고 한 것은 아니다. 우리에겐 중요한 사람이 아니었으며, 형식적 절차가 늦어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