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폼랩스 설립 자본금, 단돈 '2달러'였다
테라(UST)와 루나(LUNA)의 발행사 테라폼랩스의 설립 당시 자본금이 싱가포르 달러로 단돈 2달러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30일 JTBC가 입수한 관련 문서에 따르면 테라폼랩스 설립 당시 권도형 대표와 다른 공동창업자는 각각 싱가포르 달러로 1달러씩 총 2달러를 자본금 명목으로 냈다. 이는 우리 돈으로 2천원에도 미치지 못한다.
또한 테라폼랩스가 위치한 것으로 알려진 싱가포르의 한 건물 관계자는 "그동안 사무실이 운영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테라폼랩스가 블록체인 기술 개발에 투자하기 힘든 구조의 페이퍼 컴퍼니가 아니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최화인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가는 "(테라폼랩스는) 기술이 아닌 금융상품만 가지고 (사업을) 했다"며 "금융상품이 실패하니 경쟁할 만한 기술력이 남아있지 않다"고 말했다.
▶"권도형 차명 회사 한국에 있다" 내부 증언 나와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의 실질적인 계열사가 국내에 있다는 내부 관계자의 증언이 나왔다.
30일 KBS에 따르면 테라의 주요 프로젝트에 참여했다는 익명의 개발자는 서울 성수동에 있는 블록체인 컨설팅 업체 K사를 지목해 "테라 측에서 차명으로 운영해온 회사"라고 주장했다.
이 회사는 테라와 같은 2018년에 설립 됐으며 당시 K사 대표 최모씨는 테라의 창업을 지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현 대표 김모씨는 테라의 핵심 프로젝트를 주도한 개발자다.
김씨의 경우 지난해 테라 측으로부터 기타소득 명목으로 60억 상당의 가상자산(암호화폐)를 지급받은 사실이 국세청에 포착되기도 했다.
이에 대표 김씨는 테라 프로젝트에 참여한 개발자들이 모인건 맞으나 테라와는 무관한 별개의 회사라고 해명했다.
▶백악관 "바이든, 파월 만나 美 경제 논의 예정"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31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을 만난다.
30일 로이터에 따르면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과 파월 의장은 미국과 세계 경제의 현황을 논의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편 지난 25일 Fed가 공개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따르면 FOMC 참석자들은 "향후 몇 번의 회의에서의 50bp(0.50%p) 금리 인상을 지지한다"며 "통화정책을 보다 중립적인 자세로 신속하게 전환해야 한다. 제한적 정책이 적절할 수 있다는 데 동의한다"고 밝혔다.
▶오세훈도 송영길 '서울코인' 공약 비판…"서울 시민 쉽게 보는 것"
오세훈 국민의 힘 서울시장 후보가 30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의 '서울코인' 공약에 대해 "서울 시민을 쉽게 보고 낮춰보는 것" 이라고 비판했다.
오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관악구 관악 프라자 앞에서 열린 선거 유세에서 "송 후보가 구룡마을을 개발해서 10조원의 개발이익을 만들고 100만원씩 서울시민 전체에 나눠준다고 말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구룡마을 사람들이 어렵게 10여년간 기다려왔다. 이제 겨우 개발사업 진행되고 있다"며 "(이익을) 남기더라도 그 이익은 임대주택 짓고 그런데 써야되는거 아니냐"고 말했다.
이어 "막공약에도 금도가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송 후보는 지난달 18일 구룡마을 부지를 개발하고 개발에 필요한 9조원을 '서울코인'을 발행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서울코인을 시민들로부터 조달하고 구룡마을 개발로 발생하는 이익 27조원 중 13조5000억원을 이 코인으로 나눠주겠다는 계획이다.
▶ 컴투스, 이정재·정우성 '아티스트컴퍼니' 인수 철회
컴투스가 배우 이정재와 정우성이 설립한 연예기획사 아티스트컴퍼니의 인수 결정을 철회했다.
30일 뉴스1에 따르면 컴투스와 위지윅스튜디오는 아티스트스튜디오 및 아티스트컴퍼니 경영권을 인수하는 투자합의서에 대한 해제를 합의했다. 앞서 위지윅스튜디오는 이와 관련된 내용을 전자공시시스템에 지난 27일 공시했다.
작년 12월 컴투스와 자회사 위지윅스튜디오는 아티스트스튜디오와 아티스트컴퍼니의 경영권을 인수하는 투자합의서를 체결했다.
컴투스와 위지윅스튜디오는 신생 법인 아티스트홀딩스를 설립해 아티스트스튜디오, 아티스트컴퍼니를 자회사로 편입시킨 뒤 총 105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컴투스그룹은 아티스트컴퍼니 인수를 통해 메타버스 플랫폼 '컴투버스' 생태계와의 전략적 시너지 제고 효과를 기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양측은 협업모델을 고민하는 과정에서 각자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낫다는 판단에 따라 약 5개월만에 투자합의서에 대한 해제를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위지윅스튜디오 측은 "최적의 파트너십에 대해 검토 및 협의를 진행한 결과 독자적 경쟁력을 구축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판단을 내렸다"며 "투자해제 합의는 어느 누구의 위약이나 일방적 해제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테라(UST)와 루나(LUNA)의 발행사 테라폼랩스의 설립 당시 자본금이 싱가포르 달러로 단돈 2달러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30일 JTBC가 입수한 관련 문서에 따르면 테라폼랩스 설립 당시 권도형 대표와 다른 공동창업자는 각각 싱가포르 달러로 1달러씩 총 2달러를 자본금 명목으로 냈다. 이는 우리 돈으로 2천원에도 미치지 못한다.
또한 테라폼랩스가 위치한 것으로 알려진 싱가포르의 한 건물 관계자는 "그동안 사무실이 운영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테라폼랩스가 블록체인 기술 개발에 투자하기 힘든 구조의 페이퍼 컴퍼니가 아니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최화인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가는 "(테라폼랩스는) 기술이 아닌 금융상품만 가지고 (사업을) 했다"며 "금융상품이 실패하니 경쟁할 만한 기술력이 남아있지 않다"고 말했다.
▶"권도형 차명 회사 한국에 있다" 내부 증언 나와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의 실질적인 계열사가 국내에 있다는 내부 관계자의 증언이 나왔다.
30일 KBS에 따르면 테라의 주요 프로젝트에 참여했다는 익명의 개발자는 서울 성수동에 있는 블록체인 컨설팅 업체 K사를 지목해 "테라 측에서 차명으로 운영해온 회사"라고 주장했다.
이 회사는 테라와 같은 2018년에 설립 됐으며 당시 K사 대표 최모씨는 테라의 창업을 지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현 대표 김모씨는 테라의 핵심 프로젝트를 주도한 개발자다.
김씨의 경우 지난해 테라 측으로부터 기타소득 명목으로 60억 상당의 가상자산(암호화폐)를 지급받은 사실이 국세청에 포착되기도 했다.
이에 대표 김씨는 테라 프로젝트에 참여한 개발자들이 모인건 맞으나 테라와는 무관한 별개의 회사라고 해명했다.
▶백악관 "바이든, 파월 만나 美 경제 논의 예정"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31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을 만난다.
30일 로이터에 따르면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과 파월 의장은 미국과 세계 경제의 현황을 논의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편 지난 25일 Fed가 공개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따르면 FOMC 참석자들은 "향후 몇 번의 회의에서의 50bp(0.50%p) 금리 인상을 지지한다"며 "통화정책을 보다 중립적인 자세로 신속하게 전환해야 한다. 제한적 정책이 적절할 수 있다는 데 동의한다"고 밝혔다.
▶오세훈도 송영길 '서울코인' 공약 비판…"서울 시민 쉽게 보는 것"
오세훈 국민의 힘 서울시장 후보가 30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의 '서울코인' 공약에 대해 "서울 시민을 쉽게 보고 낮춰보는 것" 이라고 비판했다.
오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관악구 관악 프라자 앞에서 열린 선거 유세에서 "송 후보가 구룡마을을 개발해서 10조원의 개발이익을 만들고 100만원씩 서울시민 전체에 나눠준다고 말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구룡마을 사람들이 어렵게 10여년간 기다려왔다. 이제 겨우 개발사업 진행되고 있다"며 "(이익을) 남기더라도 그 이익은 임대주택 짓고 그런데 써야되는거 아니냐"고 말했다.
이어 "막공약에도 금도가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송 후보는 지난달 18일 구룡마을 부지를 개발하고 개발에 필요한 9조원을 '서울코인'을 발행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서울코인을 시민들로부터 조달하고 구룡마을 개발로 발생하는 이익 27조원 중 13조5000억원을 이 코인으로 나눠주겠다는 계획이다.
▶ 컴투스, 이정재·정우성 '아티스트컴퍼니' 인수 철회
컴투스가 배우 이정재와 정우성이 설립한 연예기획사 아티스트컴퍼니의 인수 결정을 철회했다.
30일 뉴스1에 따르면 컴투스와 위지윅스튜디오는 아티스트스튜디오 및 아티스트컴퍼니 경영권을 인수하는 투자합의서에 대한 해제를 합의했다. 앞서 위지윅스튜디오는 이와 관련된 내용을 전자공시시스템에 지난 27일 공시했다.
작년 12월 컴투스와 자회사 위지윅스튜디오는 아티스트스튜디오와 아티스트컴퍼니의 경영권을 인수하는 투자합의서를 체결했다.
컴투스와 위지윅스튜디오는 신생 법인 아티스트홀딩스를 설립해 아티스트스튜디오, 아티스트컴퍼니를 자회사로 편입시킨 뒤 총 105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컴투스그룹은 아티스트컴퍼니 인수를 통해 메타버스 플랫폼 '컴투버스' 생태계와의 전략적 시너지 제고 효과를 기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양측은 협업모델을 고민하는 과정에서 각자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낫다는 판단에 따라 약 5개월만에 투자합의서에 대한 해제를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위지윅스튜디오 측은 "최적의 파트너십에 대해 검토 및 협의를 진행한 결과 독자적 경쟁력을 구축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판단을 내렸다"며 "투자해제 합의는 어느 누구의 위약이나 일방적 해제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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