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승 기자
글로벌 가상자산(암호화폐) 운용사 반에크가 미국에서 비트코인(BTC) 현물에 기반한 상장지수펀드(ETF)가 당분간 출시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블룸버그가 19일 보도했다.
반 에크 반에크 최고경영자(CEO)는 18일(현지시간) 마이애미 비치에서 개최된 비트코인2023 컨퍼런스에 참여해 "미증권거래위원회(SEC)가 그레이스케일과의 소송에서 패한다고 하더라도 시간을 더 끌 가능성이 있다"면서 "앞으로 1년 반 안에는 비트코인 현물 ETF가 미국에서 등장할 가능성은 적다. (비트코인 현물 ETF는)기회가 없다"라고 밝혔다.
앞서 그레이스케일은 자사의 비트코인 신탁 상품인 GBTC를 비트코인 현물 기반 ETF로 전환하기 위해 SEC에 신청서를 제출했지만 거절당했고 이후 SEC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그는 "SEC는 너무도 많은 규제 도구를 갖추고 있다"면서 "그들은 시간을 오래 끌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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