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최고경영자(CEO)가 미국이 디지털 금융 산업 주도권을 뺏기지 않기 위해서는 규제 당국이 각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31일(현지시간) 브라이언 암스트롱은 마켓워치와의 인터뷰를 통해 "미국 규제 당국은 가상자산을 금융 기술 기반 혁신이 아닌 투기, 도박 도구로 취급하고 있다. 그들이 가상자산의 역할을 이렇게만 매도한다면 글로벌 금융 리더이자 혁신 허브로 자리잡은 미국의 위치도 위험에 빠질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최근 중국의 디지털 금융 채택 가속화가 이뤄지면서 미국의 역할이 줄어들 수 있다고도 우려했다.
그는 "중국은 일대일로 정책을 통해 디지털 플랫폼 알리페이, 텐센트를 전 세계적으로 홍보하고 있으며, 디지털 위안 프로젝트를 통해 미국 달러에 도전하고 있다"라며 "이런 움직임과 중국의 디지털 금융 활용 사례를 고려해 본다면 홍콩이 글로벌 가상자산 허브로 자리잡은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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