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스위스 중앙은행은 비트코인을 외환보유액으로 편입하는 방안을 공식 거부했다고 밝혔다.
- 변동성과 유동성 문제로 인해 가상자산이 스위스의 통화 준비금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다고 슈레겔 총재는 전했다.
- 이와 관련해 비트코인 이니셔티브는 비트코인 편입이 큰 수익을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했으나, 스위스 당국과 유럽중앙은행 모두 이에 회의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스위스 중앙은행(SNB)이 비트코인(BTC)을 외환보유액으로 편입하는 방안을 공식 거부했다.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의 유동성과 변동성 문제가 주된 이유다.
26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마르틴 슈레겔(Martin Schlegel) SNB 총재는 총회 연설을 통해 "가상자산 시장은 평소에는 유동성이 양호해 보일 수 있지만 위기 상황에서는 자연스럽게 의문이 제기된다"며 "또한 가상자산은 높은 가격 변동성으로 잘 알려져 있어 장기적 가치 보존이라는 관점에서 리스크가 존재한다"고 밝혔다. 이어 "다시 말해 현재 시점에서 가상자산은 스위스의 통화 준비금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슈레겔 총재의 발언은 비트코인 편입을 주장해온 비트코인 이니셔티브(Bitcoin Initiative) 측의 연구 결과에 대한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비트코인 이니셔티브는 연구를 통해 "비트코인을 스위스 국부펀드에 1% 비율로 편입하면 2015년 이후 수익률이 거의 두 배로 상승했을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한편, 유럽중앙은행(ECB) 또한 비트코인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비트코인을 '가치 없는 자산'이자 '자금세탁과 연관된 수단'이라고 반복적으로 비판해왔다. 올해 초에는 "비트코인이 ECB 산하 모든 중앙은행의 외환보유액에 편입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황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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