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겟 "복시스 급등락 사건 유발자 8명 대상 법적조치 진행할 것"

지난주 복시스(VOXEL) 무기한 선물 상품에서 가격 급등과 급락이 발생하면서 투자자들의 불만을 산 비트겟이 해당 사건의 주동자들을 대상으로 법적조치에 나선다.

28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씨에 지아인 비트겟 중국 사업 책임자는 엑스(구 트위터)를 통해 "해당 사건을 일으킨 것으로 밝혀진 8개의 계정에 변호사 서신을 보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지아인 책임자는 "그들은 복시스 사건의 주범이며, 그들은 복시스 사건을 유발해 총 2000만달러에 달하는 부당이득을 챙겼다"고 설명했다.

또 "비트겟은 자금을 회수하고, 회수된 자금 100%를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에어드랍할 것이다"라고 알렸다.

앞서 지난 20일 비트겟 거래소에서는 복시스 무기한 선물 상품이 순식간에 120억달러에 달하는 거래량을 기록하며, 복시스 토큰 가격이 200% 폭등하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사건 초기에는 거래소 오류라는 의견이 있었으나, 조사가 진행된 후 시장 조작 행위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