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 에어드롭?…리플 사칭 계정, 딥페이크 영상으로 사기 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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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욱 기자

간단 요약

  • 투자자들은 리플 사칭 계정이 딥페이크 영상을 사용해 사기를 조장하고 있음을 경계해야 한다고 전했다.
  • 사칭 계정들은 리플 뉴스로 활동하며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고, 투자자들이 속아 피해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 리플과 SEC의 합의 소식 증가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러한 범죄 행위가 성행하고 있다고 분석된다.
사진=엑스 갈무리
사진=엑스 갈무리

엑스알피(XRP)를 발행하는 리플의 가짜 계정이 등장에 투자자들의 유의가 당부된다. 해당 계정에는 딥페이크 기술을 활용한 리플 관계자의 영상이 게시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9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엑스 상에서 '리플 뉴스(Ripple News)'로 활동하는 한 계정은 '1억개의 엑스알피 토큰 리워드 프로그램'에 대한 영상을 게시했다. 해당 영상은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최고경영자(CEO)로 보이는 인물이 리워드 프로그램에 대해 발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해당 계정은 리플과 실제로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사칭 계정'으로 전해졌다. 비인크립토는 "해당 계정들은 회사와 아무런 관련이 없더라도 모두 리플 뉴스로 불리고 있다"며 "사기 계정 중 일부는 거의 1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어 "사용자들이 이러한 게시물에 속아 지갑 주소를 댓글로 달거나 하면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투자자 유의를 촉구했다.

최근 리플과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합의 소식에 더불어 엑스알피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등 리플과 관련된 주요 소식이 잇달아 발표되면서 리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이러한 범죄 행위가 성행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SEC와 리플은 리플의 증권법 위반 금지를 해제하고 벌금을 5000만달러로 낮추기로 합의했다며 법원에 승인을 요청했다. 그러나 아날리사 토레스 판사는 "이들이 제기한 항소가 법적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다"며 합의 요청을 기각했다.

다만 리플 측은 여전히 '법적 승리'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스튜어트 알데로티 리플 최고법률책임자(CLO)는 "이번 결정이 엑스알피가 증권이 아니라는 기존 판결을 뒤집는 건 아니다"라며 "절차적인 문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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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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