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활황기에도…국내 지갑·커스터디 사업자는 울었다

진욱 기자

간단 요약

  • 지난해 가상자산 시장이 성장했지만 지갑커스터디 사업의 이용 규모는 크게 줄어들었다고 금융위원회가 발표했다.
  • 가상자산 지갑과 보관 사업자들의 수탁고는 6월 말 대비 89% 급감하며 1조5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 금융위원회는 주요 이용자인 법인과 개인 모두 서비스 이용 감소를 보이며 4개 사업자의 영업 종료가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지난 한 해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했으나, 정작 가상자산 지갑과 커스터디(수탁) 사업 이용 규모는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는 20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4년 하반기 가상자산사업자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가상자산 거래소, 보관·지갑 업자 등 25개 가상자산사업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금융위가 공개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가상자산 지갑 및 보관 사업자들의 수탁고는 지난 6월 말(12조3000억원) 대비 89% 급감한 1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용자별 규모로 보면 지난해 말 기준 법인 이용자와 개인 이용자의 지갑·커스터디 이용 규모는 각각 전반기 대비 89%, 99% 감소한 1조5000억원과 1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금융위는 이에 대해 "커스터디와 지갑 사업자의 총 수탁고와 이용자 수는 12개 사업자 중 4개 사업자가 영업 종료하면서 크게 감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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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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