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이 비트코인을 담보로 한 비트본드 발행을 공식 제안했다고 밝혔다.
- 브래드 랜더 뉴욕시 감사원장은 해당 제안이 법적 근거와 재정적 안정성이 부족해 뉴욕시의 채권 신뢰도를 훼손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 비트본드는 비트코인 연계 국채 구조로 논의되고 있으나, 미국 세법상 현행 시스템에서는 발행이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에릭 애덤스 미국 뉴욕시장이 비트코인(BTC)으로 담보하는 채권 '비트본드(BitBond)' 발행을 공식 제안한 가운데, 브래드 랜더 뉴욕시 감사원장이 즉각 제동을 걸고 나섰다.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랜더 감사관은 "뉴욕시가 비트코인 기반 채권을 발행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하며 해당 제안에 법적·재정적 우려를 제기했다.
랜더 감사원장은 "가상자산(암호화폐)은 뉴욕시의 인프라, 공공주택, 학교를 재정적으로 뒷받침하기에 충분히 안정적인 자산이 아니다"라며 "시의 자본계획을 가상자산에 노출시키는 것은 새로운 위험을 초래하고 시의 채권 신뢰도를 훼손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애덤스 시장의 제안을 "법적 근거가 부족하고 재정적으로 무책임하다"고 비판했다.
앞서 애덤스 시장은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비트코인 2025'에서 "뉴욕시를 전미 최초로 비트본드를 발행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비트본드가 뉴욕에서 시작되면 전국적으로 확산될 것"이라며 "우리는 뉴욕을 전 세계 가상자산 수도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랜더 감사원장은 "비트코인을 구매하거나 이를 통해 투자수익을 올리기 위해 세금 감면 채권을 발행하는 것은 현행 미국 세법상 허용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뉴욕시의 모든 인프라 재원은 달러화로 조달되며, 현재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전환하거나 이를 기반으로 채권을 발행할 수 있는 시스템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한편, 애덤스 시장이 제안한 비트본드는 '비트코인 연계 국채' 구조와 유사한 형태로 논의되고 있다. 비트코인 정책연구소는 최근 미국 정부가 발행하는 채권 수익금의 10%를 전략적 비트코인 보유고 확보에 사용하고, 투자자에게 1%의 고정 이자와 비트코인 가치 상승에 연동된 성과형 보너스를 지급하는 구조를 제안한 바 있다.

황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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