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플로리다주, 로빈후드 크립토 조사 착수..."소비자 기만"

기사출처
황두현 기자

간단 요약

  • 미국 플로리다주가 로빈후드 크립토의 거래 방식에 대해 공식 조사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 플로리다 법무장관은 기만적·불공정 거래관행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 로빈후드는 자신들의 거래 수수료·정보 제공의 투명성을 강조했으나,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받았다고 전했다.

미국 플로리다주가 금융 서비스 플랫폼 로빈후드의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 서비스 '로빈후드 크립토(Robinhood Crypto)'에 대해 공식 조사에 착수했다. 로빈후드가 '최저 비용' 거래 플랫폼이라는 주장을 통해 소비자들을 오도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에서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제임스 우트마이어 플로리다 법무장관은 로빈후드 마켓의 가상자산 부문을 상대로 주 소비자보호법인 '기만적·불공정 거래관행법(Deceptive and Unfair Trade Practices Act)'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로빈후드에 내부 문서 제출을 요구하는 소환장을 발부했으며 마감일은 이달 31일이다.

우트마이어 장관은 성명을 통해 "소비자들이 가상자산을 거래할 때는 투명한 정보 제공이 보장돼야 한다"며 "로빈후드는 오랫동안 자신들이 가장 저렴한 거래소라고 주장해왔다. 하지만 우리는 그 주장이 기만적일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로빈후드는 주식 및 가상자산 거래 시 직접적인 수수료는 부과하지 않는다. 대신 고객 주문을 제3자 마켓메이커에 넘기고 이 과정에서 대가를 받는 'PFOF(Payment for Order Flow)' 방식을 통해 수익을 창출한다.

이에 대해 루카스 모스코위츠(Lucas Moskowitz) 로빈후드 법무총괄은 "우리는 거래 전 과정에서 가격 정보와 수수료, 스프레드 등을 고객에게 투명하게 고지하고 있다"며 "로빈후드는 평균적으로 가장 낮은 비용으로 가상자산을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해명했다.

로빈후드 크립토 측은 오는 7월 31일까지 플로리다 검찰에 소환장 관련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사건사고
publisher img

황두현 기자

cow5361@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지식을 더해주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X·Telegram: @cow5361
방금 읽은 기사 어떠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