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재단, 생태계 수요 맞춰 AI 팀 신설…ERC-8004 기반 로드맵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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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기자

간단 요약

  • 이더리움재단이 AI 팀을 신설하며 블록체인과 AI 결합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 크라피스 리드는 ERC-8004 제안이 초기부터 큰 관심을 받았으며, 생태계 내 AI 관련 서비스 확장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 새 AI 팀은 프로토콜 장기적 성공과 전통적 AI 개발자 유입을 목표로 올해 안에 마일스톤이 담긴 로드맵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더리움재단이 인공지능(AI) 팀을 신설하며 블록체인·AI 결합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번 움직임은 기존 로드맵에 없던 내용이지만 생태계 프로젝트들의 요구가 반영된 결과다.

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다비데 크라피스 이더리움재단 AI 리드는 "생태계가 이를 필요로 하고 있다"며 "이번 변화는 프로토콜 장기적 성공을 위한 또 다른 단계"라고 말했다. 새 팀은 프로토콜 부문과 생태계 부문을 모두 아우르며, 제품 개발과 전통적 AI 개발자 유입 준비를 동시에 목표로 한다.

크라피스는 "전통적인 AI 개발자들에게 탈중앙화와 검증·거버넌스 측면의 가치를 보여줄 수 있다면 성공적인 길이 될 것"이라며, 올해 안에 마일스톤을 담은 세부 로드맵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ERC-8004 제안이 초기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며 "이미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안건"이라고 강조했다. 이 제안은 신뢰할 수 있는 방식으로 AI 에이전트를 탐색·선택·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크라피스와 함께 메타마스크 AI 리드 마르코 데 로시, 오픈AI 소속 조던 엘리스가 공동 저술했다.

이더리움 생태계에서는 이미 스테이블코인을 포함한 소액결제, 온체인 신원 및 검증 서비스 등 AI 관련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다. 새 AI 팀은 이러한 영역에서 명확성과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초기 구성원은 크라피스와 AI 제품 매니저, 연구원으로, 프로토콜 팀과 협업해 연구를 진행한다.

이더리움재단의 행보는 2023년부터 본격 확산된 블록체인 기반 AI 에이전트 흐름과 맞물린다. 이들 에이전트는 최소한의 인간 개입만으로 금융 거래와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크라피스는 "나는 이번 움직임이 늦었다고 보지 않는다"며 "지난 2년간 프로토콜에서 AI 조정 실험이 이어져왔고 지금이 적절한 시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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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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