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억원 투입 '통합전자지갑' 사업, 2년만에 중단
진욱 기자
간단 요약
- 한국조폐공사가 16억원을 투입한 통합전자지갑 사업이 실적 저조로 2년 만에 중단됐다고 전했다.
- 해당 사업은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자산 보관, CBDC, NFT 통합을 목표로 했으나 제대로 추진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 공사는 블록체인 시장 성숙 부족과 정책 추진 의지 미흡을 중단 사유로 들었다고 설명했다.

한국조폐공사가 16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개발 중이던 '통합전자지갑'이 2년만에 사업을 중단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정태호 의원실이 조폐공사로부터 받은 자료를 공개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공사는 2022년 5억5000만원을 들여 디지털 자산을 보관하는 블록체인 기반 앱 통합전자지갑을 개발했다.
통합전자지갑 사업은 블록체인 기반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디지털 신분증, 대체불가능토큰(NFT) 등을 통합하기 위한 지갑을 만들려는 목적으로 추진됐다.
그러나 CBDC 분야는 시행조차 못 한 채 중단됐다..
개발된 전자지갑은 디지털 위임장과 모바일 증서 사업 용도로만 활용됐는데 운영비용으로 각각 5억원, 6억원이 소요됐다.
실적은 저조했다. 디지털 위임장은 2022년부터 2년간 총 41건이 발급됐고 모바일 증서 사업은 시행 1년간 매출 2400만원을 거두는 데 그쳤다.
이에 대해 공사는 "당시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시장이 성숙하지 않은 여건 아래에서 사업을 추진했으나 사업 성과 부족으로 중단했다"라며 "윤석열 정부의 디지털 전환 필요성 인식 부족으로 정책 추진 의지가 미흡했다"고 해명했다.

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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