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도(Lido), 커뮤니티 스테이킹 모듈 v2 가동…개인 참여 비중 확대

강민승 기자

간단 요약

  • 라이도(Lido)는 커뮤니티 스테이킹 모듈 v2(CSM v2)를 메인넷에서 가동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 이번 업그레이드로 개인 스테이커의 참여 비중과 자본 효율성이 크게 확대됐으며, 최소 예치금도 기존 2.4 ETH에서 1.5 ETH로 낮아졌다고 전했다.
  • CSM v2 운영으로 개방형 참여 비중이 기존 3%에서 5%로 확대됐으며, 내년 초까지 10%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계 최대 규모의 이더리움(ETH) 스테이킹 프로토콜 라이도(Lido·LDO)는 자사의 커뮤니티 스테이킹 모듈 v2(CSM v2)를 메인넷에서 가동하기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개인 스테이커의 참여 비중을 확대하고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해 사용자 참여를 독려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된 CSM v2에는 신규 기능이 여럿 도입됐다. 먼저 노드 운영자가 상황에 맞게 참여 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엔트리 게이트(Entry Gates)가 마련됐다. 또 '식별된 커뮤니티 스테이커'(ICS, Identified Community Stakers)라는 새로운 운영자 유형이 추가됐다. 이들은 프라이버시를 유지하면서도 보상 확대, 낮은 예치 요건, 우선 접근권 등 개선된 조건을 제공받게 된다. 이와 함께 성능이 저조한 검증인을 제거할 수 있는 스트라이크 시스템(Strikes System)도 도입된다. 아울러 검증인이 문제가 생길 경우, 실행 계층에서 직접 출금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해 시스템의 안정성도 높였다.

사용자가 CSM v2에서 ICS 운영자로 참여하려면 단순히 개인임을 주장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며, 일정한 경험과 활동 이력을 증명해야 한다. 이를 통과한 참여자에게는 일반 운영자보다 유리한 조건이 주어진다. 예를 들어, 처음 설정하는 16개 키에 대한 보상이 크게 늘어나며 기존보다 최대 2.36배 높은 자본 효율성을 기대할 수 있다. 최소 예치금도 기존 2.4 ETH에서 1.5 ETH로 낮아져 부담이 줄었다.

드미트리 구사코프(Dmitry Gusakov) 라이도(Lido) 프로토콜 기여자 겸 CSM 기술 리드는 "CSM v2의 핵심은 사용자 접근성을 높이면서 동시에 책임 있는 참여를 보장하는 균형을 찾는 것"이라며 "CSM v2는 라이도 프로토콜의 일환으로 더 많은 개인 스테이커의 참여 기회를 넓히고, ICS 프레임워크를 통해 프라이버시를 지키면서도 마땅한 이점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프로토콜에 내장된 검증 메커니즘이 시스템의 건전성을 유지한다"며 "이번 업그레이드가 개방형(무허가형) 참여를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한 단계 더 진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라이도(Lido) 관계자는 "CSM v2가 본격적으로 운영되면서 개인 스테이커들의 역할이 한층 커질 것"이라며 "참여 비중은 최대 10%까지 확대되고 운영자 구성도 다양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번 업그레이드로 라이도 프로토콜 내 개방형 참여 비중은 기존 약 3%(약 11억달러)에서 5%(약 18억달러)로 확대됐으며, 내년 초까지 10%(약 35억달러)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결정됐다.

한편 지난해 10월 도입된 커뮤니티 스테이킹 모듈(CSM)에는 지금까지 450명 이상이 등록했으며, 이 가운데 377명이 실제 운영에 참여하고 있다. 수요가 몰리면서 런칭 이후 수개월 만에 상한선에 도달하기도 했다. CSM은 심플 DVT(Simple DVT) 모듈과 함께 운영자 수를 1.8배 늘려 현재 730명 이상을 확보했으며, 이는 전체 이더리움 스테이킹의 약 7%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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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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