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비트코인 10만9000달러 일시 반납…김치 프리미엄 2.3%
비트코인(BTC)이 10만9000달러선을 일시 반납했다. 26일 16시 38분 기준, BTC는 전일 대비 2.49% 내린 10만9042달러(업비트 기준 1억576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크라이프라이스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의 김치 프리미엄은 2.3%로 집계됐다. 이는 국내 거래소에서 글로벌 시세보다 다소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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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이 10만9000달러선을 일시 반납했다. 26일 16시 38분 기준, BTC는 전일 대비 2.49% 내린 10만9042달러(업비트 기준 1억576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크라이프라이스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의 김치 프리미엄은 2.3%로 집계됐다. 이는 국내 거래소에서 글로벌 시세보다 다소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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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디지털 자산 리더십 포럼' 열려 김병기 "디지털 자산, 규제 프레임워크 시급" 업계 "스테이블코인, 한국 금융 도약의 핵심" "규제 설계·상호운용성 확보가 중요"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주최한 '디지털 자산 리더십 포럼'에 글로벌 웹3 산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가했다. 이들은 현장에서 스테이블 코인, 자산 토큰화 등 웹3 기술이 가져올 금융 산업의 변화를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 의원을 비롯해 라이언 드 수자 오프체인랩스 아시아·태평양(APAC) 총괄, 샘 카제미안 스테이블 최고기술책임자(CTO), 주앙 레지나토 M0 최고전략책임자(CSO), 아론 곽 리베아라 창업자, 벤저민 필딩 겐신 창업자, 라싯 아가르왈 웜홀 글로벌 확장 총괄, 알렉스 쉬우 크라켄 부사장(VP) 등이 참석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디지털 자산의 흐름은 이미 현실이며, 스테이블코인은 새로운 결제 수단으로 자리잡았다"며 "이 모든 변화를 안전하고 투명하게 뒷받침할 규제 프레임워크 마련이 시급하다. 대한민국은 단순한 금융혁신을 넘어 산업 전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디지털 자산 선도 국가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이 규칙을 선도적으로 만들고 표준을 제시해야 하며, 국회·정부·산업계·학계가 함께 지혜를 모아야 한다"며 "투자자를 보호하고 균형 잡힌 정책으로 나아가겠다. 이번 포럼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키노트 발표에서 라이언 드 수자 오프체인랩스 APAC 총괄은 "한국은 기술과 금융 부문에서 모두 강점을 갖춘 만큼 차세대 디지털 인프라 구축을 선도할 수 있는 기회를 보유하고 있다"며 "은행 인프라와 높은 디지털 친화도를 기반으로 디파이와 전통 금융을 연결하는 교량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스타트업부터 대형 금융기관까지 혁신 환경을 조성하고, 규제 명확성을 확보한다면 한국은 글로벌 블록체인 거버넌스와 혁신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알렉스 쉬우 크라켄 부사장(VP)도 키노트 연설을 통해 "미국에서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인 지니어스법(GENIUS Act)이 최근 통과된 것은 글로벌 결제 시장 진화의 새로운 흐름을 예고하는 신호이며, 이번 변화는 블록체인 발전에 의해 촉발되고 있다"고 봤다. 이어 "기업이 코인을 비축하는 디지털자산트레저리(DAT) 전략은 유동성을 암호화폐 시장으로 끌어들이고 있다"면서 "정책적 명확성과 업계의 성숙한 운영 원칙이 결합된다면 암호화폐 역시 월가 수준의 제도화된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토큰화와 스테이블코인, 한국 디지털 금융 도약의 관문" 패널 토론에 참여한 웹3 전문가들은 토큰화와 블록체인, 스테이블코인, 그리고 인공지능(AI)까지 아우르며 디지털 금융의 진화 방향과 한국의 전략적 과제를 제시했다. 주앙 레지나토 엠제로(M0) 최고전략책임자(CSO)는 "블록체인은 금융 인프라 측면에서 그동안 존재하지 않았던 글로벌 디지털 원장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혁신적"이라며 "자산이 블록체인 기술 위에서 발행·구축되는 순간 아날로그 시절보다 훨씬 강력해지고, 이로부터 수많은 비즈니스와 제품이 등장하는 변혁의 토대가 마련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샘 카제미안 스테이블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먼저 스테이블 코인이 금융 생태계 안에서 실제로 이동할 수 있어야 한다. 그 이후에야 금이나 원자재처럼 가치를 지닌 자산들을 생태계에 추가할 수 있게 된다"고 했다. 이어 "자산이 대부분 토큰화되면 경제 활동 상당 부분이 온체인 디지털 자산 위에서 이루어질 것"이라며 "한국이 원화의 디지털화를 신속히 추진한다면 21세기 디지털 경제의 핵심 리더가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벤저민 필딩 겐신(Gensyn) 창업자는 "인공지능(AI)처럼 막대한 비용이 드는 분야도 토큰화를 통해 개인이 참여할 수 있게 되고, 다양한 의견을 자금에 반영할 수 있다"라며 "금융 행위를 AI에 위임한다면 이를 신뢰할 수 있는 환경에서 수행할 수 있는 유일한 현실적 방법은 온체인 네트워크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론 곽 리베아라(Libeara) 창업자는 "토큰화는 입법에 대한 이해와 기술, 전통적 시장에 대한 인내심이 결합하는 분야"라며 "블록체인은 애초에 중개자를 최소화하고, 소규모 참여자부터 대규모 투자자까지 모두에게 공정한 경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구축됐다"고 짚었다. "스테이블코인, 한국 경제 강화와 글로벌 연계의 핵심 수단"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 웹3 전문가들은 스테이블코인 채택의 핵심 성공 요인을 짚으며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한 제언을 내놨다. 필립 젠트너 라이파이(LiFi) 창업자는 "스테이블코인 채택의 핵심 성공 요인 중 하나는 배포와 사용성에 달려 있다"며 "스테이블코인을 예치했을 때 대출이나 차입이 가능해야 하며, 이를 위해 많은 발행사들이 보다 강력한 렌딩 시스템을 우선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부분의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들과 협력하고 있지만, 탈중앙화금융(DeFi, 디파이) 기반, 오프체인(off-chain) 환경에서 사용성을 보장하는 방법에 여전히 큰 지식 격차가 존재한다"며 "결국 적절한 환경에서 유틸리티를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크리스 인 플룸(Plume) 창업자는 "스테이블코인은 최종 사용자의 관점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사람들이 스테이블코인을 선호하는 이유는 이해하기 쉽고 동시에 프로그래머블해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스테이블코인은 아이디어를 구현하고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수단이 돼야 하며, 여러 장소에서 활용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해 네트워크 효과를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춘다 매케인 팍소스 랩스(Paxos Labs) 창업자는 "현재 미국에서 가장 큰 스테이블코인인 USDC나 USDT를 사용하는 누구나 어떤 방식으로든 미국 경제에 직접 연결된다"며 "한국 정부 정책 입안자들 역시 스테이블코인을 통해 국내 경제를 강화하고자 한다면 이같은 '프레셔링 매스'를 원할 것이며, 관련 정책이 투자와 번영에 어떤 이익을 가져올지 주목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라싯 아가르왈 웜홀(Wormhole) 글로벌 확장 총괄은 "스테이블코인은 기회의 수단으로, 국내 시장을 국제 시장에 보다 쉽게 개방할 수 있게 한다"며 "이를 통해 한국 투자자뿐 아니라 해외 거주자들도 한국 시장에 다시 투자할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스테이블코인이 널리 채택되기 위해서는 생태계와 상호운용성이 중요하다"면서 "한국형 스테이블코인이 다양한 옵션과 파트너십을 갖추는 방향이 그 해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 "스테이블코인 규제·설계가 한국 금융 미래 좌우할 것" 스테이블코인이 향후 차세대 현금 결제 수단으로 자리잡을 수 있다는 전망도 제시됐다. 존 케이힐 갤럭시 디지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한국 상황과 관련해 "은행만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도록 하는 흐름이 있을 수 있지만, 핵심은 소매 자본이 자유롭게 들어오고 나갈 수 있도록 하고 국경 밖과도 상호작용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라며 "외부 자금이 들어올 수 있어야 하고 자국 스테이블코인이 그 수단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관리 원칙으로 "첫째, 보유자와 발행자 관계, 둘째, 보유자와 고객 관계를 명확히 규정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문제가 생겼을 때 보유자가 발행자에게 바로 환급을 요구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어 규제당국이 이를 우선적으로 짚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 다음으로는 준비금 검증, 백스톱 기능, 그리고 담보 자산 규율이 뒤따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종섭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도 "스테이블코인을 단순한 업계 진흥책이 아니라 금융시장과 맞닿은 진지한 고민의 영역으로 다뤄야 한다"며 "지급결제를 프라이빗 환경에만 한정하면 단절된 디지털 이코노미가 형성돼 금융 전체와 어긋나게 된다. 사용자인증(KYC)·자금세탁방지(AML) 절차를 단순화하기 위해 프라이빗 체인을 활용하는 방식은 해법이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퍼블릭 블록체인은 멀티체인 환경을 전제로 운영되는 만큼 한국 역시 이러한 구조에 맞춰 대응해야 한다"며 "이는 전통금융과 다른 추가적·기술적 과제이지만, 결국 제도권이 수용해야 할 문제"라고 제안했다. 강민승 블루밍비트 기자 minriver@bloomingbit.io

대기업 웹3 전환 전략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엔터프라이즈 워크숍: 웹2에서 웹3로, 고객 경험을 확장하다' 세미나가 서울 강남에서 25일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김교수 SK플래닛 사업본부장(CBO), 케네스 셱(Kenneth Shek) 모카 네트워크 대표, 정인철 SK플래닛 마일리지 유닛장을 비롯해 업계 전문가들이 다수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대기업 서비스에 웹3 기술을 적용한 실제 경험을 공유하고, 블록체인 기반 데이터 비즈니스의 향후 전망을 짚었다. 모카 네트워크는 애니모카브랜즈의 블록체인 프로젝트로, SK플래닛 등 주요 파트너와 협업하며 웹2 기업과 웹3 기술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홍콩에 본사를 둔 애니모카브랜즈는 대표적인 웹3 기업으로, 기관 투자자와 대기업을 위한 웹3 진입로를 마련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소비자와 직접 맞닿는 웹3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다. "모카 네트워크 에어, 각종 포인트·할인 혜택 등 블록체인 계정으로 모두 연결" 셱 대표는 이날 키노트에서 모카 네트워크의 핵심 서비스인 '에어(AIR)' 키트를 소개했다. 에어는 사용자가 가진 포인트나 구독 내역 같은 정보를 하나의 계정으로 관리하고, 이를 파트너사 서비스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쉽게 말해 여러 멤버십을 한 열쇠로 열 수 있는 '마스터키'와 같다. 국내에서는 SK플래닛이 에어를 활용하고 있고, 독일·터키·미국·홍콩 등 해외서도 협업이 늘고 있다. 특히 에어는 여러 회사와 서비스가 같은 계정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돕는다. 기업 간 개별 제휴 없이도, 네트워크 참여자가 늘어나면 사용자는 하나의 지갑 주소로 다양한 서비스를 추가로 누릴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10만포인트 이상을 보유한 OK캐시백 사용자가 같은 생태계에 합류한 편의점에서도 즉각적인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는 식이다. 한편 모카네트워크는 연내 블록체인 메인넷을 공식 출시해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셱 대표는 "모카네트워크의 비전은 특정 블록체인에 얽매이지 않고, 사용자가 하나의 아이디로 여러 서비스에서 혜택을 누리며 자신의 데이터를 직접 소유·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이를 뒷받침하는 모카체인은 현재 테스트넷을 운영하고 있고, 연내 메인넷을 공식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웹3 품은 '오키클럽' 신규 50만명 증가…데이터 비즈니스도 곧 선보인다 실제로 에어 키트를 적용한 SK플래닛의 프리미엄 멤버십 서비스 '오키클럽'은 출시 직후부터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다. 앞서 SK플래닛은 지난 2월 모카네트워크와 함께 OK캐시백 애플리케이션에 웹3 기술을 접목한 멤버십 프로그램 '오키클럽'을 출시했다. 오키클럽은 출시 7개월 만에 신규 이용자 50만명을 유치했고, 지금까지 실거래자 23만명을 기록했다. 이날 SK플래닛은 사용자가 주체가 되는 데이터 비즈니스 구상도 공개했다. 정 유닛장은 "OK캐시백은 생활에 스며드는 웹3 서비스를 지향한다"면서 "우리는 조만간 블록체인 지갑에서 구독이나 관심사 같은 개인 데이터를 활용해 수익을 낼 수 있는 '크레덴셜 서비스'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용자가 각종 데이터에 대한 증명을 지갑에 보관하면, 기업이 이를 활용할 때 비용을 지불하고 그 보상은 사용자에게 돌아가는 구조다. 사용자의 각종 데이터는 영지식증명(ZKP) 기술로 암호화되며 동의 없이는 열람할 수 없다. 김 사업본부장은 "데이터 비즈니스를 플랫폼 중심에서 개인 데이터 중심으로 전환하면 기업의 비용은 줄고 사용자도 혜택을 돌려받을 수 있다"며 "에어 크레덴셜을 통해 소비 데이터가 쌓이면 개인화된 광고 모델을 구현할 수 있고, 그 성과는 다시 사용자 몫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마일리지와 광고 서비스는 지금과는 다른 모습으로 변모할 것이며, 플랫폼 크기만 키우는 게 아닌 새로운 접근이 필요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테이킹 상장지수펀드(ETF)는 유동성이 묶이는 네이티브 방식보다, 스테이킹을 증명하고 즉시 유동화할 수 있는 stETH 같은 리퀴드 스테이킹토큰(LST)을 선호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LST는 자산이 묶이지 않고도 유동성과 수익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어 전통 금융과 크립토 금융을 잇는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이지도로스 파싸디스(Isidoros Passadis) 라이도 랩스(Lido Labs) 스테이킹 총괄은 23일 서울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에서 열린 '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25(KBW2025)' 메인 컨퍼런스인 '임팩트(KBW2025:IMPACT)'에서 '리퀴드 스테이킹과 마켓 트렌드' 주제로 진행된 패널 토론에 참여해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토론은 상 킴(Sang Kim) 프래그메트릭 공동창업자가 좌장을 맡고 토마스 엄(Thomas Uhm) 지토(Jito) 최고사업책임자(CCO)가 함께 참여해 스테이킹과 가상자산(암호화폐) ETF 시장을 전망했다. 먼저 stETH는 라이도(Lido)에 이더리움을 맡기면 대신 발급받는 토큰으로, 일종의 '보관증' 역할을 한다. 짐을 보관소에 맡기면 보관증을 받는 것과 마찬가지로, 이더리움은 그대로 예치돼 있지만 stETH라는 보관증을 들고 다니며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stETH와 같은 토큰을 리퀴드스테이킹토큰(LST)라고 부른다. LST는 스테이킹 보상을 반영하면서도 거래·담보·재투자 등에 쓸 수 있어, 단순히 스테이킹 보상만 받는 것보다 더 많은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 실제로 현재 라이도(Lido)에는 약 380억달러(약 52조원) 규모의 이더리움이 예치돼 있으며, 이는 전체 스테이킹 물량의 4분의 1에 해당한다. "스테이킹에 묶이지 않고 활용까지…스테이킹 ETF, LST 확산 이끌 것" 패널들은 스테이킹 ETF가 도입되면 LST 활용이 확산되고, 나아가 시장 구조와 탈중앙성 강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파싸디스(Passadis)는 "최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유동성 스테이킹 토큰(LST)을 '영수증(receipt)' 토큰으로 분류하면서 규제 환경도 우호적으로 바뀌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또 "LST 기반 ETF는 네이티브 스테이킹 ETF보다 세제·회계상 이점이 있으며, 독일·스위스 등 유럽에서도 허용 움직임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곧 명확한 신호가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SEC는 LST를 기초자산을 직접 보관하는 대신 스테이킹 사실을 증명하는 증표로 해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스테이킹 ETF을 애초에 LST으로 구성하는 편이 자금 운용에 유리할 것이란 의견도 제시됐다. 그는 "(스테이킹) ETF를 100% LST로 구성하는 것이 오히려 가장 합리적일 수 있다"면서 "환매 과정이 단순하고 세제·회계 처리에서도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토솔(JitoSOL)이나 stETH처럼 유동성이 충분한 LST가 있으면, 기관 자금은 LST 자체를 자산으로 받아들여 활용할 수 있다"라며 "이로써 2차 (금융)시장이 활성화되면 추가적인 선순환 효과가 생길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LST는 상품 확장성과 투자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그는 "LST는 상장지수상품(ETP) 같은 전통 금융 투자 상품에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하고 효율성도 높여줄 수 있다"며 "예를 들어 자산운용사가 유럽 ETP에 가상자산 스테이킹을 일부 포함한 뒤 비율을 더 늘리고 싶다면 LST를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테이킹 ETF는 토큰의 탈중앙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엄 CCO는 "지토솔(JitoSOL)은 스테이킹 물량이 들어올 때 스마트컨트랙트를 통해 자동으로 200~400개 검증인 풀에 분산 위임되는 구조"라며 "ETF가 지토솔을 활용하면 솔라나 네트워크의 탈중앙성과 보안성이 강화되는 효과가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지토솔은 stETH처럼 스테이킹 자산을 토큰화해 유동성과 활용성을 높여주는 LST 토큰이다. "코인 보유 기업들, 유동성과 수익 확대 위해 LST로 눈 돌릴 것" 코인을 보유한 기업들은 네이티브 스테이킹보다 리퀴드 LST을 활용해 자산 운용 효율을 높일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됐다. 파싸디스(Passadis)는 "코인을 보유하는 디지털자산 트레저리(DAT) 기업 입장에서는 LST의 활용도가 분명하다"면서 "네이티브 스테이킹은 자산이 묶이지만, LST는 stETH를 아베(AAVE)에 담보로 넣거나 리니어(Linear) 등을 통해 이중 수익을 얻을 수 있어 전통 스테이킹으로는 불가능한 디파이 투자 노출을 가능하게 한다"고 밝혔다. 기관의 LST 채택이 늘면 디파이 시장 유동성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엄 CCO는 "LST를 활용한 투자 활동은 투자자 수익률을 높이는 동시에 생태계 채택과 유틸리티 확산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솔라나 현물 ETF가 상장되면 이를 기초로 한 다양한 상품이 등장할 수 있다"며 "이때 DAT 기업은 자산 수익률을 늘리면서 보유 수량을 불려가는 전략을 병행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22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글로벌 웹3 프라이빗 콘퍼런스 '이스트포인트 2025'에서는 '한국 금융시스템을 위한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의 제도·운영화'를 주제로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패널 토론은 김성호 해시드 공동 창립자 겸 파트너의 사회로 스리람 카난 아이겐클라우드 창립자, 유발 로즈 디지털에셋(칸톤 네트워크) 공동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 신종우 프레스토 최고경영자(CEO)가 참여해 기관 시장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기관 투자자 유치 핵심은 '신뢰·보안·규제 정합성' 패널들은 기관이 가상자산(암호화폐) 서비스에 들어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신뢰 레이어'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카난 창립자는 "블록체인의 가치는 '멈출 수 없음'과 '검증 가능성'이라는 두 축의 신뢰에서 나온다"며 "비트코인은 멈출 수 없고 검증 가능한 자산, 이더리움은 멈출 수 없고 검증 가능한 컴퓨터다. 그 위에 스마트컨트랙트가 올라가며 탈중앙 신뢰가 구현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가장 큰 문제는 보안 모듈"이라며 "대규모 기관 배포를 위해선 온체인에 오르기 전 AI 기반 탐지 같은 사전 보안 점검이 필요하고, 프로그래머블 체인을 위한 프라이버시 체계도 한 단계 고도화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로즈 공동창립자는 "기술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해킹과 법적 리스크가 여전히 존재한다"며 "기관 참여를 끌어내려면 법적 안정성과 프라이버시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예컨대 세계 최대 증권 청산·결제 기관 DTCC 같은 인프라가 요구하는 규범을 이해하고, 고객 우려를 그들의 언어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 CEO는 "기관 유치는 기술만으로 되지 않는다. 성과와 규제 준수(컴플라이언스)가 담보돼야 한다"며 "기관 투자자가 신뢰할 수 있는 성과 지표와 리스크 관리 체계를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결국 중요한 것은 안정적 유동성을 제공해 성과를 내는 것"이라며 "시장 성숙도, 규제 준수, 기술 고도화를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국 기관 투자자에 조언…"AI·온체인 기회 확대, 규제는 균형 필요" 패널들은 한국 기관 투자자들에게는 스테이블코인 등 실질적인 활용 기회와 함께, 균형 잡힌 규제 환경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카난 창립자는 "앞으로 AI와 블록체인의 교차점이 새로운 기회를 열 것"이라며 "검증 가능한 AI 에이전트가 온체인에서 실행된다면, 스테이블코인과 기관 자산 온체인화를 넘어 더 넓은 응용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로즈 공동창립자는 "일본 엔화 스테이블코인이 확산되지 못한 사례는 단순한 투자 열기만으로는 사용을 끌어내기 어렵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한국은 미국의 기술과 모멘텀을 활용해 실제 사용처를 만드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 CEO는 "한국은 규제와 혁신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며 "아시아 국가는 서구보다 통화 정책이 엄격하지만, 암호화폐는 반대로 너무 자유로운 경우가 있다. 양 극단을 피하고 균형을 찾아야 국가 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가상자산 서비스, 기관 유치 열쇠는 신뢰·보안·규제…AI·온체인 결합 기회 주목" [이스트포인트 서울 2025]](/images/default_image.webp)
22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글로벌 웹3 프라이빗 콘퍼런스 '이스트포인트 2025'에서는 '한국 금융시스템을 위한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의 제도·운영화'를 주제로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패널 토론에는 이종섭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가 사회를 맡고, 김갑래 한국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효봉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 김지현 연세대 경영대학 교수가 참여했다.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주체, 은행만으로는 한계" 패널들은 스테이블코인 발행 주체를 두고 은행만으로 한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입을 모았다. 김지현 교수는 "은행권이 발행 기회를 가진다면 플랫폼 경제의 네트워크 효과와 기존 결제 시스템을 바탕으로 승자독식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며 "규제적 측면에서 발행 기회를 공평하게 보장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효봉 변호사도 "은행은 기존 금융에서 자금세탁방지(AML)에 강점이 있지만, 블록체인에서는 개인 지갑 간 거래나 2차 유통 등 고유한 위험이 존재한다"며 "은행이 블록체인 기반 AML 경험을 충분히 갖추고 있는지는 아직 의문"이라고 말했다. "스테이블코인, 과도한 규제·시뇨리지 논란은 재검토 필요" 스테이블코인 발행 시 불거지는 시뇨리지 논란은 근거가 약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김갑래 연구위원은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해도 중앙은행처럼 발행 시뇨리지가 발생하지 않는다"며 "준비자산 1:1 조건이 있어 민간 발행인에게 주조차익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간 운영 시뇨리지는 선불전자지급업자나 상품권 발행자 수준에 불과한데, 이를 과장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덧붙였다. 시뇨리지는 화폐 발행 과정에서 액면가와 발행 비용의 차이로 발생하는 이익을 뜻한다. 그는 또 "스테이블코인 뱅크런 리스크 역시 은행과는 다르다"며 "대규모 인출이 발생해도 준비자산이 확보돼 있기 때문에 (시장 원리에 따라) 단기 할인에 그칠 뿐, 은행처럼 시스템 위기로 이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 연구위원은 "한국은행은 구체적 위험 경로를 제시하고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추상적인 우려만 반복하는 것은 문제"라고 강조했다. 김효봉 변호사는 "디지털자산 시장은 폐쇄적이지 않다"며 "무조건적인 규제는 오히려 사업 기회를 잃게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내 발행사만 규제하면 해외 발행사가 한국 규제를 우회할 수 있다"며 "싱가포르처럼 신용등급이 높은 해외 기관에도 문호를 여는 방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원화 스테이블코인, K-컬처·정책 의지로 수요 창출 가능"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수요는 정책적 의지와 K-컬처 산업을 기반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김효봉 변호사는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수요는 정책 당국의 의지에 따라 높아질 수도 있다"면서 "제조업과 K-컬처 기반으로도 수요를 형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AI 에이전트가 결제를 수행하는 시대에는 원화가 코드로 표현될 수 있는 체계가 갖춰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지현 교수는 외국인 학생 등록금 송금 사례를 들며 "연간 2만건이 넘는 해외 송금 과정에서 환율 변동과 지연으로 비효율이 크다"며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제도권 안으로 편입하면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동시에 새로운 사업 기회도 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주체와 제도적 과제는?…"정책·K-컬처로 수요 확대 가능" [이스트포인트 서울 2025]](/images/default_image.webp)
22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글로벌 웹3 프라이빗 콘퍼런스 '이스트포인트 2025'에서는 '기관 투자상품: 디지털자산 ETF, 자산 토큰화, 스테이블코인'을 주제로 한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이번 토론에는 김백겸 해시드 파트너가 좌장을 맡고, 홍김 비트와이즈 공동창업자 겸 최고기술책임자(CTO), 얌키 찬 서클 아시아·태평양(APAC) 부사장, 아데 아데포주 리알로 최고경영자(CEO)가 패널로 참여해 가상자산(암호화폐) 비즈니스의 성장 가능성과 기회를 논의했다. "현물 ETF와 스테이블코인, 가상자산 시장·비즈니스 성장 동력" 패널들은 가상자산(암호화폐)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와 스테이블코인, RWA(실물자산토큰화)가 시장과 비즈니스의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공동창업자는 "비트와이즈는 가상자산 ETF가 존재하지 않던 시절 대안적 투자 상품으로 인덱스 펀드를 만들었다"며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받기까지 6년이 걸렸고 저항도 컸지만, 상장 이후에는 성장세가 급격히 나타났다. 최근 2년간 우리 자산 규모도 10억달러에서 150억달러로 15배 확대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비트와이즈 고객 대부분은 매일 가상자산을 거래하는 개인 투자자가 아니라 자문사·자산운용사 등 포트폴리오 자산의 2~5%를 암호화폐에 배분하는 기관 투자자들"이라고 설명했다. 금융업계가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비즈니스 기회를 적극 모색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찬 아시아·태평양 부사장은 "가상자산 비즈니스를 구축하는 데는 매우 긴 시간이 걸린다"며 "우리는 미국, 유럽, 싱가포르, 일본 등 규제 당국자들과 협력해 신뢰와 안전성을 입증하는 데 집중했고, 이를 통해 신뢰를 얻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에는 기관들이 온체인으로 진입하고 있으며, 자산운용업계는 스테이블코인을 통한 비용 절감과 수익 창출을 동시에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RWA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가 열리고 있다는 전망도 제기됐다. 아데포주 CEO는 "우리는 고객을 위한 올인원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기존 (블록체인) 네트워크는 지나치게 복잡하고 기관에는 여전히 진입 장벽이 높다. 리알로는 이 장벽을 낮추고 RWA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새로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고객이 블록체인에 다가가는 것이 아니라 블록체인이 고객에게 다가가야 한다는 것이 우리의 철학"이라고 설명했다. "가상자산 시장, 혁신과 리스크의 균형 중요…한국 스테이블코인에도 시사점" 또한 패널들은 업계가 현물 ETF 등장 이후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봤다. 김 공동창업자는 "비트코인 현물 ETF가 도입된 지난 2년간 약 500억달러가 비트코인 ETF로 유입됐고, 가격은 두 배 가까이 올랐지만 시스템은 안정적으로 작동했다"면서 "성장을 위해선 결국 투자자 보호가 핵심"이라고 말했다. 그는 "과거라면 대규모 자금이 들어올 때 브로커리지나 와이어링 등 복잡한 절차가 뒤따랐겠지만, 지금은 질서 있는 성장이 가능하다는 점을 보여줬다"며 "혁신을 더 일찍 수용했다면 투자자를 더 빨리 보호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 많은 자금을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사용자 경험(UX) 개선이 필수적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아데포주 CEO는 "비트코인 ETF도 처음에는 낯설었지만 이제는 익숙해졌다. 결국 사용자 수용은 '프릭션(마찰)' 문제로 귀결된다"며 "초기 암호화폐 사용자들은 기존 이념에 기반해 성장했지만 앞으로는 전혀 다르다. 이들에게는 편리성과 직관적 UX가 훨씬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스테이블코인 시장에 대한 조언도 이어졌다. 얌키 찬 서클 아시아·태평양 부사장은 "리스크와 혁신을 배타적인 개념으로 보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머니 무브'(Money Move) 영역에서 스테이블코인은 은행 간 송금의 신용 리스크를 크게 줄일 수 있다. 이러한 효율성이 곧 혁신이자 리스크 관리의 해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웹3 전문가들 "ETF·스테이블코인, 가상자산 산업 성장 핵심" [이스트포인트 서울 2025]](/images/default_image.webp)
해리 정 백악관 디지털자산 정책자문위원회 부국장 '이스트포인트 서울'서 '미국의 웹3 정책 방향' 발표 트럼프 행정부, 디지털자산 생태계 구축 속도 '규제 명확화' 클래리티법, 조속히 통과 추진 스테이블코인, 글로벌 금융체계의 핵심 출발 미국, '암호화폐 수도'로 자리잡는 것 목표 "스테이블코인 규제는 전 세계 금융체계에서 중요한 출발점입니다. 백악관 자문위원회는 이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규제 당국과 협력해 제도 지원을 이어가고 있으며, 디지털자산 시장 구조화 법안인 클래리티 법안(CLARITY Act)의 조속한 통과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해리 정 백악관 디지털자산 정책자문위원회 부국장(사진)은 22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글로벌 웹3 프라이빗 콘퍼런스 '이스트포인트 서울 2025'의 파이어사이드챗 '미국의 웹3 기술 채택: 정책 방향과 글로벌 리더십'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정 부국장은 트럼프 행정부가 디지털자산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디지털자산과 기술을 중요한 기제로 보고 있다"며 "백악관은 이미 관련 보고서를 발간했고, 행정명령을 통해 대통령 실무 그룹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재무부·상무부 등이 참여하는 단일 정부 접근법을 통해 협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클래리티 법안과 관련 정 부국장은 "의회와 협력해 법안 통과를 추진하고 있다"며 "SEC와 CFTC 간 관할권을 정리하고 현장 상황도 반영해 나가고 있다. 과거에는 집행이 파편화돼 있었지만 이제는 정리되고 있으며, 미국이 암호화폐 수도가 되도록 행정부 차원에서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디지털자산 규제 법안인 클래리티법은 증권과 상품 등 가상자산의 법적 분류를 명확히 하고, SEC, CFTC 등 감독 기관의 관할을 구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스테이블코인 규제에 대해서는 "미 재무부는 지니어스(GENIUS) 법 서명 이후 보고서를 발표했고 업계 피드백을 반영했다"며 "스테이블코인은 글로벌 금융체계에서 핵심적인 출발점이다. 백악관 자문위원회 역시 이를 최우선 과제로 두고 있다.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시작했지만 빠른 속도로 법안을 통과시켰다"고 말했다. 그는 또 "유럽과 아시아 일부 국가는 이미 몇 년 전부터 가상자산 규제를 정립했다. 이제 미국도 대통령의 리더십 아래 지니어스 법을 도입했다"며 "미국이 암호화폐 수도로 자리 잡으려면 규제 체계가 뒷받침돼야 하고, 해외로 빠져나간 기업들이 국내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규제는) 국내 차원에서 토대를 마련한 뒤 국제 조율로 나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 부국장은 "우리는 데이비드 색스 백악관 가상자산·인공지능(AI) 차르, 패트릭 위트 백악관 가상자산 자문위원장과 함께 미국을 암호화폐 수도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좋은 정책을 위해서는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 중요하다. 지난 몇 년간 부족했던 규제 명확성은 (업계 의견 수렴을 통해) 최대한 빠르게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백악관 부국장 "스테이블코인 규제, 최우선 과제…클래리티법 조속 통과 추진" [이스트포인트 서울 2025]](/images/default_image.webp)
"한국은 K-팝 팬덤과 같은 독보적 문화 자산을 바탕으로 디지털 시민권 모델을 세계로 확산시킬 수 있는 골든타임에 서 있습니다. 디지털 아이디와 월렛을 중심으로 한 인프라 위에 프라이버시 보장 기술을 결합해, 국민과 외국인 모두가 접속할 수 있는 새로운 디지털 국가 경험을 구현해야 합니다." 22일 김서준 해시드 대표는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개최된 글로벌 웹3 프라이빗 콘퍼런스 '이스트포인트:서울 2025(이하 이스트포인트)'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블록체인 벤처캐피털 해시드(Hashed), 한경미디어그룹 산하 블록체인 미디어 블루밍비트, 한국경제신문, 트럼프 대통령 일가가 설립한 가상자산 투자 기업 월드리버티파이낸셜(WLFI)이 공동 주최했다. 행사는 블록체인과 금융, 정책 분야의 핵심 인사들이 집결해 글로벌 디지털 자산 산업의 방향성을 논의한다. 김 대표는 국가 개념이 근본적으로 바뀌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익숙하게 생각해온 국가는 영토와 혈연 중심으로 정의됐지만, 이제는 네트워크와 가치를 공유하는 새로운 공동체로 확장되고 있다"며 "물리적 영토는 디지털 공간으로 확장되고, 국민 개념도 단일한 정체성에서 다중적인 디지털 아이덴티티로 발전하고 있다. 국적은 소유가 아닌 프로토콜 기반으로 전환되는 과정에 있으며, 디지털 시민권은 강제가 아닌 기여를 기반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발라지 스리니바산이 제시한 '네트워크 스테이트'는 온라인에서 가치와 미션을 공유하는 공동체가 경제적 자율성과 사회계약을 확보하고, 궁극적으로 외교적 인정을 받는 과정을 뜻한다"며 "실제로 몬테네그로, 크로아티아, 시베리아 등지에서는 가상자산(암호화폐)과 장수 산업을 결합한 미래 도시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고, 크립토 친화 도시 실험이나 온라인 시민권자 7만명을 확보한 '리버랜드' 사례가 대표적"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한국이 디지털 시민권을 실험할 수 있는 독보적 기반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그는 "K-팝 팬덤은 가치를 공유하는 거대한 네트워크 커뮤니티를 이미 형성했고, 수억 명이 디지털 커뮤니티로 연결돼 있다"며 "이들의 연간 소비 규모는 수조원에 달한다. 이는 한국이 디지털 시민권 모델을 현실화하고 세계로 확산시킬 수 있는 강력한 문화적 자산"이라고 말했다. 그는 해외 사례와 함께 외국인 장벽 해소 필요성도 언급했다. 실제로 에스토니아는 전자 시민권을 통해 10만 명 이상이 참여해 2만 개가 넘는 회사를 설립했으며, 아부다비는 행정·민원·기업 서비스를 통합한 플랫폼으로 외국인 친화적 환경을 구축했다. 싱가포르의 '싱패스(SingPass)' 역시 디지털 시민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김 대표는 "한국은 디지털 강국이지만 외국인에게는 여전히 높은 장벽이 있다. 결제 불편, 공공기관의 언어 문제, 외국인 거주자의 외로움과 관계 단절 등이 대표적"이라며 "이러한 문제를 풀어내고 개방·혁신·연결의 가치를 실현하는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K-디지털 시티즌십에 대한 구체적인 구상도 제시했다. 김 대표는 "K-디지털 시티즌십은 △디지털 아이디와 월렛 △스마트 모빌리티와 관광 지원 △부동산 계약의 디지털화 △문화·웰니스 연계 서비스 등 네 가지 축을 중심으로 설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파일럿 프로그램은 K-팝 컬처 팬덤을 중심으로 시작할 수 있다. 이후 내국인을 포함한 전 국민으로 확장해 디지털 대전환 거버넌스 플랫폼으로 발전한다면, K-디지털 시민권은 한국을 넘어 글로벌로 수출할 수 있는 국가 전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결국 디지털 시민권은 단순한 시민권이 아니라 기술 프로젝트이자 새로운 사회계약이며, 한국이 이를 주도한다면 향후 100년 동안 세계와 연결되는 운명적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그는 기술적 청사진도 제시했다. 김 대표는 "디지털 아이디를 기반으로 그 위에 스테이블코인 등 자산 레이어가 얹히고, 영지식증명(ZKP)을 활용한 프라이버시 보장 AI 에이전트와 서드파티 프로그램이 올라올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민, 관광객, 외국인 거주자 모두가 디지털 국가에 접속하는 경험을 얻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블록체인이 지켜야 할 철학은 프라이버시와 심리스(Seamless) 경험"이라며 "민감한 데이터는 안전하게 보호하면서도 사용성은 웹2 수준으로 단순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서준 "K-디지털 시티즌십, 韓과 세계와 연결 할 것" [이스트포인트 : 서울 2025]](/images/default_image.webp)
글로벌 웹3 프라이빗 콘퍼런스 '이스트포인트:서울 2025(이하 이스트포인트)'가 22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막을 올렸다. 글로벌 블록체인 벤처캐피털 해시드(Hashed), 한경미디어그룹 산하 블록체인 미디어 블루밍비트(Bloomingbit), 한국경제신문, 트럼프 대통령 일가가 설립한 가상자산 투자 기업 월드리버티파이낸셜(WLFI)이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블록체인과 금융, 정책 분야의 핵심 인사들이 집결해 글로벌 디지털 자산 산업의 방향성을 논의한다. 김산하 블루밍비트 대표는 축사에서 "이스트포인트는 정책 당국, 기관, 그리고 웹3 리더들이 모여 디지털 자산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프라이빗 콘퍼런스"라며 "엄선된 청중을 기반으로 정책과 기관 관련 현황을 집중적으로 다루고, 참가자들에게 익스클루시브하고 독창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은 인구의 약 25%가 크립토를 채택할 만큼 개인 투자자 기반이 두터우나, 기관과 금융권의 참여율은 여전히 낮은 편"이라며 "정책 논의가 원활히 이뤄지지 못한 영향이 크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업계 현안이 활발히 논의되고, 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스트포인트 행사의 라운드테이블과 B2B 매치메이킹을 통해 각국 정책 리더와 금융·산업 주체들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고, 나아가 실제 비즈니스 협력으로 이어지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후 세션에서는 해리 정 백악관 부국장, 보 하인스 테더 미국 전략고문(전 백악관 가상자산 자문위원장), 캐롤라인 팜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위원장이 차례로 연단에 올라 미국 정책 방향과 글로벌 규제 환경을 짚을 예정이다.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테더와 서클도 각각 결제·기관 투자 활용 전략을 공유한다. 특히 이번 행사의 핵심 프로그램인 라운드테이블도 진행된다. 라운드테이블은 각국 정책 당국자, 글로벌 블록체인 창업자, 전통 금융기관 고위 인사 등이 5~6명 단위로 전용 미팅룸에 모여 논의를 이어간다. 참가자 모두가 대화자로 참여하며, 형식적 발언을 배제하고 정책·규제, 사업 협력 등 실질적 의제를 다루는 것이 특징이다.

테더(USDT)·USDC 등 스테이블코인의 시가총액이 전주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탈중앙화금융(DeFi, 디파이) 대시보드 디파이라마에 따르면 USDT를 포함한 스테이블코인의 시가총액은 약 2926억2300만달러(약 409조4028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 대비 1.37% 늘어난 수치다. 현재 전체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 중 테더의 비중은 58.79%를 차지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스테이블코인 발행량과 보유량 증가는 시장에 매수 압력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 강세 신호로 여겨진다. 반대의 경우 가상자산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이더리움(ETH) 네트워크에서 하루 만에 10억달러 규모 테더(USDT)가 발행된 가운데, 바이낸스 미결제약정(OI)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고래와 기관의 매집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0일 가상자산(암호화폐)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아마 타하(Amr Taha) 분석가는 퀵테이크 리포트를 통해 "이더리움 가격은 최근 4500달러 부근에서 바닥을 다지며 버티고 있지만, 바이낸스의 미결제약정(OI)은 7일 기준 계속 줄어들고 있어 투자자들이 롱포지션을 정리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파생상품 시장에서 공매도(숏) 세력이 힘을 얻고 있음을 보여준다. 반면 온체인에서는 대규모 매수 여력이 포착됐다. 지난 19일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10억달러 규모의 테더(USDT)가 신규 발행됐으며, 코인베이스와 바이낸스에서 이틀간 약 9억2500만달러 상당의 ETH가 순유출됐다. 대규모 출금은 통상 매도 압력을 줄이고 가격 방어 요인으로 작용한다. 분석가는 "OI 감소와 순매수세가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은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를 보여준다"면서도 "USDT 발행과 대규모 거래소 출금은 기관과 고래가 저점에서 물량을 모으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지금은 소매 투자자의 이탈과 대규모 자금의 진입이 교차하는 국면"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결제 약정이란 파생상품 시장에서 트레이더들이 청산하지 않은 포지션의 계약 수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미결제 약정이 증가할수록 코인 가격의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글로벌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프로기(Froggie·FROGGIE)를 바이낸스 알파(Binance Alpha)에 추가하고, 알파 포인트 기반 에어드롭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20일 바이낸스는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프로기 거래가 바이낸스 알파에서 개시됐다"며 "알파 포인트 200개 이상을 보유한 사용자는 선착순으로 800개의 FROGGIE 토큰을 신청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바이낸스는 FROGGIE 거래를 대상으로 보상 풀 1988만개의 토큰을 내건 트레이딩 대회를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누적 매수만 집계되며, 매도는 제외된다. 상세 규칙은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바이낸스 알파는 초기 가상자산 프로젝트 중 시장성·트렌드 등을 고려해 상장 대상을 선정한다. 알파 상장이 곧바로 바이낸스 상장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이더리움(ETH) 네트워크 기반 스테이블코인 공급이 하루 만에 16억달러(약 2조2200억원) 이상 증가하며 역대 최대 규모의 일일 유입을 기록했다. 20일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는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지난 24시간 동안 이더리움 네트워크로 순유입된 스테이블코인 규모는 16억달러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매체는 "이번 16억달러 순유입은 역대 기록 중에서도 손꼽히는 규모"라고 덧붙였다.

저스틴 선(Justin Sun) 트론(TRX) 창립자가 탈중앙화 파생상품거래소 '썬퍼프(SunPerp)' 출범을 공식화한 가운데, 썬(SUN) 토큰 가격이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20일 가상자산(암호화폐) 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20시 39분 기준 SUN은 전일 대비 51.9% 오른 0.0351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이날 가상자산 전문 매체 프라임뉴스는 "저스틴 선이 썬퍼프에서 발생한 수익금을 SUN 토큰 바이백에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같은 계획은 토큰 공급을 감소시킬 것이란 기대감으로 이어지며 상승세를 자극했다는 분석이다. 또한 저스틴 선은 최근 커뮤니티 스페이스 행사에서 "트론은 가장 폭넓은 USDT 활용도를 제공하며 파생상품 수요가 크다"며 "썬퍼프를 통해 후발주자 전략을 펼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시장에서는 오는 24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토큰2049(Token2049) 행사에서 썬퍼프가 공식 출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최고경영자(CEO)가 비트코인(BTC)의 장기 가격 전망을 2030년까지 100만달러로 제시했다. 또한 코인베이스를 종합 금융 서비스 '슈퍼앱'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20일 암스트롱 CEO는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규제 명확성, 미국 정부의 전략 비트코인 보유,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유입 확대 등 강력한 추세가 맞물려 장기적으로 비트코인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비트코인은 발행 한도가 2100만개로 제한된 만큼 2030년께에는 100만달러까지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또 "코인베이스는 단순 거래소를 넘어 이용자의 주거래 금융 계좌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보관·거래·결제·스테이킹 보상 등 전반을 아우르는 슈퍼앱으로 진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4% 비트코인 리워드를 제공하는 신용카드 출시도 같은 전략의 일환"이라며 "이용자에게 더 나은 금융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오덜리 네트워크(Odderly Network)의 토큰 ORDER가 하루 만에 20% 이상 상승하며 단기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젝트 측은 다음 주 중 대형 발표를 예고했다. 20일 오덜리 네트워크는 이날 공식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다음 주 큰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덜리 네트워크는 탈중앙화 파생상품거래소 생태계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로, 주요 디파이(탈중앙화금융, DeFi) 프로토콜과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이날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ORDER는 한때 0.2 USDT를 돌파했으며, 현재는 0.18666 USDT에 거래되고 있다. 24시간 동안 상승률은 20.19%로 집계됐다.

미국 가상자산 은행 앵커리지 디지털(Anchorage Digital Bank)이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마스터 계정을 신청한 사실이 확인됐다. 20일 엘리노어 테렛 크립토인아메리카 진행자는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지난 6월 앵커리지가 연준 마스터 계정 신청을 준비 중이라는 소문에 대해 확인을 요청했으나, 당시에는 답변을 거부했다"며 "오늘 연준 데이터베이스 업데이트를 통해 신청 사실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한편 연준 마스터 계정은 은행이 직접 중앙은행 결제망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으로, 지급결제 효율성을 높이고 금융 서비스 제공 범위를 확대할 수 있다. 가상자산 친화 은행의 신청 사례도 늘어나고 있어 승인 여부가 주목된다.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에서 미국 기관과 고래 투자자의 비트코인(BTC) 매집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0일 가상자산 온체인 데이터 플랫폼 크립토퀀트의 다크포스트(Darkfost) 분석가는 퀵테이크 리포트를 통해 "비트코인은 이번 사이클 초반에는 가격 등락이 반복됐지만, 4월 이후로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지수는 거의 지속적으로 플러스권을 유지했다"며 "이는 기관과 고래가 지금도 비트코인을 꾸준히 매수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지수는 미국 기반 기관 및 고래가 주로 사용하는 코인베이스 프로 거래소와 다른 거래소(바이낸스 등) 간 가격 차이를 측정해 매수세의 주체를 가늠하는 지표다. 특히 미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이후 블랙록, 피델리티 등 주요 자산운용사가 코인베이스를 수탁 및 가격 산정 파트너로 지정하면서, 해당 지수는 기관 수요를 반영하는 대표적 지표로 평가받고 있다. 분석가는 "현재도 매집은 이어지고 있으며, 미국 내 가상자산 채택 확대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면서도 "시장 과열 시점에선 항상 조정이 뒤따른다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트론(TRON) 창립자이자 HTX 글로벌 고문인 저스틴 선(Justin Sun)이 신규 탈중앙화 파생상품거래소(Perp DEX) '선퍼프(SunPerp)'를 공식화하며 전략적 로드맵을 공개했다. 20일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오데일리에 따르면, 선은 커뮤니티 행사 'DEX 2.0 시대의 무한 상상' 스페이스에서 "트론 네트워크는 가장 폭넓은 USDT 활용도를 제공하며, 이용자들의 파생상품 거래 수요도 크다"며 "이 시점에 선퍼프를 내놓는 것은 전략적으로 적절하다"고 밝혔다. 그는 "후발주자이지만 거래 경험과 인프라 경쟁력을 바탕으로 기존 플랫폼을 추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선퍼프의 공식 출범은 오는 24일부터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토큰2049(Token2049) 행사에서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공개 테스트 단계에서 예치·출금·주문 실행 등 주요 기능이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선퍼프는 향후 다양한 자산을 상장하고 마켓 뎁스를 확충할 계획이다.

탈중앙화 파생상품거래소 아스터(Aster)의 토큰 ASTER가 하루 만에 50% 이상 치솟으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20일 가상자산(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ASTER는 지난 24시간 동안 50% 넘게 상승한 0.892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ASTER가 경쟁 프로젝트인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밸류에이션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추가 성장 여력이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단기간에 급등한 만큼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제기된다.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CCN은 "이번 급등은 토큰 배포와 상장 과정에서 매도 압력이 예상됐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매수세가 몰리며 나타난 결과"라며 "앞서 창펑 자오(CZ)가 엑스(X·옛 트위터)에서 '좋은 출발'이라고 언급한 점도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고 전했다.

비트코인(BTC)이 11만4000달러를 밑돌 경우 대규모 롱(공매수) 포지션 청산이 발생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0일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블록비츠에 따르면, 데이터 플랫폼 코인글래스(CoinGlass)는 비트코인이 11만4000달러를 하회할 경우 주요 중앙화거래소(CEX)에서 누적 롱포지션 청산 강도가 약 10억20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대로 11만7000달러를 상향 돌파할 경우 공매도(숏) 청산 강도는 5억9400만달러 규모로 추산됐다. 매체는 "청산 지도(liquidation map)는 실제로 청산 대기 중인 계약 수량이나 정확한 금액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다"라며 "특정 가격 구간에서 청산이 몰릴 가능성을 상대적으로 표시한 지표"라고 설명했다. 이어 "청산 강도가 높게 표시된 구간일수록 가격이 해당 지점에 닿을 때 시장 반응과 유동성 충격이 더 크게 나타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솔라나 기반 대체불가토큰(NFT) 프로젝트 퍼지펭귄(Pudgy Penguins·PENGU)가 불리시 거래소에 상장돼 거래가 시작됐다. 20일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블록비츠에 따르면, 퍼지펭귄은 공식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뉴욕증권거래소(NYSE) 산하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불리시(Bullish)에 PENGU를 상장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해당 거래소를 통해 PENGU를 매매할 수 있게 됐다. PENGU는 이날 15시 15분 바이낸스 USDT 마켓에서 전일 대비 7.07% 내린 0.03528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다만 이달 들어서는 약 25% 상승률을 기록했다.

가상자산(암호화폐) 투자심리를 가늠하는 공포·탐욕지수가 전일 대비 하락해 시장이 중립 국면을 이어가고 있다. 20일 가상자산 분석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가 집계한 공포·탐욕지수는 이날 48을 기록했다. 전일 53에서 소폭 하락했으며, 최근 일주일 평균치는 52로 나타났다. 이 지수는 0에서 100 사이에서 산출되며, 수치가 낮을수록 투자심리 위축을, 높을수록 과열을 의미한다. 세부 항목은 가격 변동성(25%), 거래량(25%), 소셜미디어 언급량(15%), 시장 설문(15%), 비트코인 점유율(10%), 구글 트렌드 검색량(10%) 등이 포함된다.

임종규 레이어제로 아시아·태평양 총괄 인터뷰 차세대 크로스체인·토큰 표준 'OFT' 개발 스테이블코인·RWA 사업 본격 추진 아시아 지역 전폭 투자…"韓 시장 중요" '이스트포인트' 스폰서 참가…韓기관 공략 "레이어제로는 아시아 전반에 전폭적으로 투자하고 팀을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특히 한국은 결제·핀테크 서비스가 세계적으로도 탑티어 수준이고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는 만큼, 글로벌 금융혁신의 테스트베드가 될 수 있습니다." 임종규 레이어제로(LayerZero, ZRO) 아시아·태평양(APAC) 총괄(사진)은 20일 블루밍비트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이 아시아 금융혁신의 중심에 서는 데 기여하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레이어제로는 서로 다른 블록체인을 연결해 자산과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크로스체인 메시징 프로토콜이다. 임 총괄은 최근까지 한국 시장 대표를 맡아왔고, 이번 달부터 역할을 확대해 아태 전반을 총괄하고 있다. 브릿지 한계 넘은 '차세대 크로스체인 인프라' 레이어제로는 각 블록체인에 스마트컨트랙트 형태의 수신기를 탑재해 메시지를 주고받도록 하는 형식으로 '크로스체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까지 140여개 체인을 연결하고, 그 위에서 500여개 OFT(Omnichain Fungible Token) 자산을 전송하고 있다. 특히 레이어제로는 업계 최초로 크로스체인 탈중앙화 검증 네트워크(DVN)를 설계해 한층 높은 보안성을 확보했다. '단일 장애점'(single point of failure)으로 인해 해킹에 취약하다는 지적을 받아온 기존 토큰 브릿지나 스왑 구조를 근본적으로 제거했다. 또한 자산 발행자나 애플리케이션 개발자가 직접 검증 네트워크를 구성할 수 있도록 했다. 사용자는 구글, 애니모카, 비트고(BitGo), 페이팔(PayPal) 등 다양한 제공자 중 원하는 조합을 선택해 '검증자 5곳 중 3곳 이상 서명 시 승인'과 같은 정책을 설정할 수 있고, 체인링크나 악셀라 등과 같은 외부 검증 리소스도 DVN에 포함시켜 보안성을 강화할 수 있다. 특히 OFT는 레이어제로가 자체 개발한 토큰 표준으로, 메시지 기반 크로스체인 구조의 핵심 축으로 작동한다. 이 규격으로 발행한 토큰은 어느 체인에서든 쪼개지지 않고 동일한 자산처럼 전송하거나 사용할 수 있어 사용자 경험(UX) 개선과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온다. 임 총괄은 "현재 OFT 기반 자산은 500개 수준까지 늘었고, 이더리움 가상머신(EVM) 생태계뿐 아니라 솔라나VM, 톤VM, 앱토스 등 무브VM 계열까지 다양한 블록체인으로 연결을 확장했다"면서 "레이어제로가 지원하는 블록체인 네트워크 수와 자산 이동 규모는 경쟁사 전체를 합친 것보다 많다"고 강조했다. 'OFT 활용' 스테이블코인·RWA 집중한다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시장과 전통 금융기관도 레이어제로와 협업에 나서고 있다. 임 총괄은 "우리는 페이팔, 온도 파이낸스, 프랭클린 템플턴, 비트고 등과 협업을 진행했으며, 아직 공개되지 않은 글로벌 대형 은행과 금융기관, 미국 와이오밍 주정부와도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레이어제로가 USDT0, PYUSD0와 같은 대형 스테이블코인의 멀티체인 확장을 전담하는 형태의 협업도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크로스체인 서비스에서 레이어제로의 점유율과 거래 규모도 급증하고 있다. 임 총괄은 "크로스체인 메시징 볼륨 점유율만 놓고 보면 레이어제로가 전체 70~80% 수준을 차지한다"며 "내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미 달러 기반 가치 전송, 즉 온체인상 환전에 해당하는 전체 거래 중 약 90%가 레이어제로 메시징 프로토콜을 통해 처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약 430개의 애플리케이션이 레이어제로 위에서 구동 중이며, 월간 자산 이동 규모만 100억달러(약 14~15조원)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레이어제로가 앞으로 집중할 분야는 OFT를 활용한 스테이블코인과 실물자산(RWA)이다. 임 총괄은 "외환·환전 시장의 온체인화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예를 들어, 일본 법인에서 엔화 스테이블코인으로 대금을 지급하면 필리핀 법인은 OFT 기반 필리핀 스테이블코인을 수 초 내에, 몇십 원 수준의 수수료로 수신하는 기업간 거래(B2B) 결제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레이어제로는 최근 OFT 기반의 새로운 서비스 'OVault'를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특정 체인에 묶이지 않고 예치·출금 자산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는 어느 네트워크에 있든 USDT0만 보유하면 원하는 체인으로 자산을 예치하거나 출금할 수 있어, 스테이킹과 자산 운용 편의성이 크게 향상된다. 아시아 전폭 투자…"다양한 협업 발표할 것" 레이어제로는 아시아·태평양 전역으로 투자를 확대하며 한국을 핵심 거점으로 삼겠다는 청사진도 내놨다. 임 총괄은 "홍콩과 일본을 포함해 아시아 전반에 전폭적으로 투자하고 팀을 확장할 계획"이라며 "마케팅·비즈니스·개발 전담 인력을 세워 본격적인 현지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한국 시장은 레이어제로에게 특히 중요하다"라며 "스테이블코인과 전통 금융기관과의 협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시아 전반에서 이같은 협업이 진행 중이며, 향후 다양한 신규 파트너십 소식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임 총괄은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상용화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수 있다"면서도 "지금이야말로 금융기관, 핀테크, 스타트업, 크립토 기업이 협업할 수 있는 적기"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의 핀테크·금융이 스테이블코인과 접목되면 아시아 전략의 중심 축이 될 수 있고, 레이어제로는 이를 모두 연결하고 뒷받침할 기술적 인프라를 제공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스트포인트서 한국 금융권과 협업 모색 레이어제로는 오는 22일 열리는 글로벌 웹3 프라이빗 컨퍼런스 '이스트포인트 서울 2025'에 스폰서로 참가해 한국 기업, 기관 투자자들과의 협업을 적극 모색할 예정이다. 임 총괄은 "이번 이스트포인트 행사에서는 온도, 페이팔, 와이오밍 스테이블토큰 위원회 임원들과 함께 패널 토론을 진행하는데, 이들 역시 레이어제로의 주요 고객사"라며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플레이북을 만드는 과정에서 레이어제로가 쌓아온 경험을 공유하고 협업 사례를 발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행사 일환으로 한국의 주요 은행, 금융사, 결제사 등과 전략적 미팅이 예정돼 있다"며 "글로벌 사례를 토대로 한국 시장의 현실과 비전에 맞는 적용점을 찾고, 기술 인사이트를 공유하며 협업 기회를 발굴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공동 주최사인 해시드는 투자뿐만 아니라 정책과 지역 차원에서도 의미 있는 활동을 해왔고, 우리 역시 이러한 방향성에 공감한다"며 "이번 이스트포인트 참가는 레이어제로가 지금까지 달성한 크로스체인 성과와 확보한 고객사·투자자를 대외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민승 블루밍비트 기자 minriver@bloomingbit.io
![레이어제로, 아시아 전폭 투자…"'이스트포인트'서 韓 협력 확대할 것" [이스트포인트 2025]](/images/default_image.webp)
세계 최대 규모의 이더리움(ETH) 스테이킹 프로토콜 라이도(Lido·LDO)는 홍콩의 디지털자산 금융 서비스사 헥스트러스트(Hex Trust)와의 협력을 통해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에서 기관투자자 대상 이더리움 유동성 스테이킹 접근성을 확장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헥스트러스트는 자사 커스터디 플랫폼에 stETH를 통합해 지원하기 시작했다. stETH는 라이도를 통해 예치된 이더리움을 토큰화한 자산으로, 스테이킹 보상을 반영하면서도 자유롭게 거래·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사용자는 이를 탈중앙화금융(DeFi, 디파이) 생태계에서 대출, 담보, 리스테이킹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라이도에는 현재 380억달러(약 52조원) 규모의 ETH가 예치돼 있으며, 이는 전체 스테이킹 물량의 약 4분의 1을 차지한다. 양사는 이번 통합을 통해 기관이 규제 환경에서 안전하게 자산을 보관하면서도 손쉽게 stETH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기관 고객은 별도 인프라 운영 없이도 ETH를 스테이킹해 stETH를 받을 수 있고, 이를 담보로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업계는 이번 통합이 금융권이 직면해온 가상자산(암호화폐) 커스터디 보안과 수익 창출 간 상충 관계를 해소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캘빈 션(Calvin Shen) 헥스트러스트 최고사업책임자(CCO)는 "기관 투자자에게 효율성과 보안은 필수 조건"이라며 "우리가 '원클릭'으로 제공하는 통합 커스터디 솔루션은 온체인 활동에 따른 운영 부담과 거래 상대방 위험을 줄여준다. 이를 통해 고객은 인프라 관리가 아닌 투자 전략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라이도 생태계재단의 킨 길버트 기관 관계 총괄은 "헥스트러스트의 통합은 stETH 접근성을 넓히는 또 하나의 단계"라며 "이는 보안·확장성·유동성을 균형 있게 갖춘 기관 접근성을 넓히는 인프라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테더(USDT)·USDC 등 주요 스테이블코인의 시가총액이 전주 대비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탈중앙화금융(DeFi, 디파이) 데이터 플랫폼 디파이라마에 따르면, USDT를 포함한 전체 스테이블코인의 시가총액은 약 2894억600만달러(약 403조원)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 대비 0.95% 증가한 수치다. 현재 전체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 가운데 테더가 차지하는 비중은 58.84%로 나타났다. 통상적으로 스테이블코인 발행량과 보유량 증가는 시장 매수 압력 상승 요인으로 해석된다. 반대로 감소세는 가상자산 수요 위축을 시사할 수 있다.

도지코인(DOGE) 가격이 0.3달러선을 돌파하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13일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블록비츠에 따르면, 도지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16.55% 상승한 0.304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오는 18일 미국에서 도지코인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 따르면 미국 자산운용사 렉스셰어스(Lex Shares)와 오스프리펀드(Osprey Fund)는 오는 18일(현지시간) '도지코인 ETF'를 출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ETF는 도지코인을 직접 보유하지 않고 케이맨 제도 자회사를 통해 현물·파생상품에 간접 투자하는 구조다. 전문가들은 이번 상품이 1933년 증권법이 아닌 1940년 투자회사법을 근거로 상장 절차를 밟는 만큼 승인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현재 그레이스케일과 비트와이즈 등이 1933년 증권법을 기반으로 신청한 도지코인 현물 ETF는 여전히 심사 단계에 있다.

글로벌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프로젝트 멀린(Merlin·MRLN)을 바이낸스 알파(Binance Alpha)에 추가하고, 알파 포인트 기반 에어드롭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14일 바이낸스는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바이낸스 알파는 오는 16일 멀린을 추가한다. 알파 포인트를 활용한 에어드롭 신청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에어드롭의 세부 조건과 참여 방식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바이낸스 알파는 초기 가상자산 프로젝트 중 시장성·트렌드 등을 고려해 상장 대상을 선정한다. 알파 상장이 곧바로 바이낸스 상장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13년간 휴면 상태였던 비트코인(BTC) 고래 지갑이 2500만달러 이상 규모의 자산을 외부로 이동시킨 사실이 확인됐다. 13일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온체인 추적업체 웨일알러트는 "지난 11일 2012년 8월 개설된 고래 주소가 232 BTC(약 2655만달러·약 370억원)를 다른 지갑으로 전송했다"고 밝혔다. 해당 지갑은 개설 이후 약 13년간 사실상 거래가 없었으며, 이번에 전량 인출되며 비워졌다. 최초 입금 당시 비트코인 가격은 12.11달러였으나, 이번 거래 시점 가격은 11만4423달러로 집계돼 약 94만476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온체인 데이터업체 비트인포차트는 이 주소가 과거 소액 입금을 받은 흔적이 있다고 지적하며, 이는 무작위로 소액을 보내 이용자를 특정하려는 '더스팅 어택(dusting attack)' 정황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같은 날 웨일알러트는 2012년 11월 개설된 또 다른 고래 지갑이 137 BTC(약 1563만달러)를 전송했다고 밝혔다. 해당 물량은 매입가 12.22달러에서 거래 시점 11만4094달러로 평가돼, 약 12년 9개월 만에 93만3566%의 평가차익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