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美中외교장관 통화…왕이 "美, 압박버리면 양국관계 안정" [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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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미중 정상회담 준비를 희망한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27일(현지시각) 월터 블룸버그에 따르면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미중 정상회담 준비를 희망한다"라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서로를 존중한다"라고 말했다.

스트래티지가 390개의 비트코인(BTC)을 추가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약 621억원 규모다. 27일(현지시각) 마이클 세일러 스트래티지 창업자는 X(옛 트위터)를 통해 "스트래티지는 390BTC(4340만 달러)를 추가 매수했다"라며 "1BTC 당 매입 단가는 약 11만1053달러"라고 밝혔다. 현재 스트래티지는 총 64만0808BTC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약 474억4000만 달러 규모로, 평균 매입가는 7만4032달러다.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차남 에릭 트럼프가 공동으로 설립한 비트코인(BTC) 채굴기업 아메리칸 비트코인이 1414 BTC를 추가 매수했다. 27일(현지시각) 비트코인 매거진은 X(옛 트위터)를 통해 "아메리칸 비트코인이 1414 BTC를 추가 매수했다"라고 밝혔다. 현재 보유량은 3865 BTC다.

인도 법원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와지르엑스(WazirX)가 고객 자산을 플랫폼 해킹 손실 보전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했다. 27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인도 마드라스 고등법원은 와지르엑스가 2024년 7월 발생한 2억3천만달러 규모 해킹 피해 복구를 위해 고객 자산을 재분배하려던 계획을 제지했다. 이번 판결은 한 이용자가 보유 중인 3532 XRP(약 9400달러 상당)를 플랫폼 전체 손실 보전에 사용할 수 없다고 명시했다. 재판부는 "피해 자산은 ERC-20 토큰이며, XRP는 완전히 다른 암호화폐로 분류된다"며 와지르엑스의 손실 공유 계획이 XRP 보유자에게는 적용될 수 없다고 판단했다. 법원은 이번 사건을 '재산권'의 문제로 규정했다. 판결문에서 "이용자가 해킹 전 보유한 XRP는 그 개인의 재산이며, 거래소의 운영 실패를 보전하기 위해 희석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가상자산을 "소유 가능한 재산"으로 인정하며, 법적 자산으로서 보호받을 수 있음을 명확히 했다. 이에 따라 법원은 와지르엑스가 고객 보호를 위해 95만6천루피(약 1만1,500달러)를 은행 보증금 또는 에스크로 계좌에 예치하도록 명령했다. 이번 판결은 인도 내에서 암호화폐의 법적 지위를 재산으로 인정한 대표적 사례로 평가된다.

지난주 글로벌 가상자산(암호화폐) 투자 상품에 9억2100만 달러(1조3193억원)가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현지시각) 코인쉐어스는 보고서를 통해 "지난주 가상자산 투자 상품에 59억5000만 달러가 순유입됐다"라며 "지난 24일 예상치를 하회한 미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인 영향"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정부 셧다운 이후 처음으로 통화 정책 방향성이 예상되자 가상자산 거래도 급증했다"라며 "이번 주 글로벌 가상자산 상장지수상품(ETP) 거래량은 390억 달러로, 연초 이후 주간 평균(280억 달러)을 훨씬 웃돌았다"라고 말했다. 자산별로는 비트코인(BTC) 상품이 가장 큰 유입을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9억3100만 달러가 들어오며 지난 금리 인하 이후 누적 순유입액이 94억 달러에 도달했다. 다만 연초 대비 순유입액은 302억 달러로, 작년(416억 달러) 대비로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반면 이더리움(ETH)은 5주 만에 1억6900만 달러가 빠져나갔다. 보고서는 "이더리움은 일주일 내내 유출이 지속됐다"라면서도 "여전히 2배 레버리지 ETP는 큰 관심을 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주요 알트코인들은 좋은 흐름을 보였다. 솔라나(SOL) 기반 투자상품에는 지난주 2940만 달러가 순유입됐다. 엑스알피(XRP)도 8430만 달러가 들어오며 좋은 흐름을 보였다. 다만 보고서는 "미국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출시를 앞뒀지만, 투심이 냉각됐다"라고 평가했다. 국가별로는 미국발 유입세가 강했다. 미국 기반 가상자산 상품에서만 약 8억4300만 달러가 순유입됐고, 독일과 브라질에서 각각 5억200만 달러, 1320만 달러가 들어왔다. 반면 스위스와 스웨덴은 각각 3억5890만 달러, 4920만 달러가 빠져나갔다.

스콧 베센(Scott Bessent) 미국 재무장관이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후임 후보군 5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연말 전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27일(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베센트 장관은 이날 에어포스원 기자단 브리핑에서 "현재 후보군은 크리스토퍼 월러(Christopher Waller)·미셸 보우먼(Michelle Bowman) 현 연준 이사, 케빈 워시(Kevin Warsh) 전 연준 이사, 케빈 해셋(Kevin Hassett)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국장, 그리고 블랙록(BlackRock) 임원 릭 리더(Rick Rieder) 등 5명으로 좁혀졌다"고 말했다. 그는 "추수감사절 이후 추가 면접을 진행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최종 후보군(good slate)'을 제시할 계획"이라며 "올해 안에 인선 절차를 마무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 연준에는 '전혀 똑똑하지 않은 사람'이 있다"며 파월 의장을 다시 비판했다. 그는 "금리를 충분히 내리지 않아 경제를 억누르고 있다"고 주장하며, 과거에는 기준금리를 3%포인트 인하해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아울러 "베센트 장관이 연준 의장직을 맡게 될 가능성은 없다"며 현직 유지 의사를 확인했다. 차기 연준 의장은 2026년 초 시작되는 14년 임기의 연준 이사직과 함께 임명될 예정이며, 파월 의장의 임기는 내년 5월 종료된다.

아르헨티나의 하비에르 밀레이(Javier Milei) 대통령이 이끄는 자유시장 성향의 '라 리베르타드 아반사(La Libertad Avanza)'당이 중간선거에서 승리하며, 밀레이 대통령이 2027년 대선 유력 주자로 부상했다. 27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라 나시온(La Nacion)에 따르면, 개표율 99% 기준 라 리베르타드 아반사당은 40.68%의 득표율로 페론당(Peronist Party)을 제치고 승리를 확정했다. 특히 전통적으로 페론당의 텃밭이던 부에노스아이레스 주에서도 승리를 거두며 세력 균형이 크게 뒤집혔다. 이번 결과는 지난 9월 지방선거에서 페론당에 대패했던 당시와는 정반대의 흐름이다. 최근 미국과 200억달러 규모의 통화 스와프 협정을 체결하며 경제적 협력 관계를 강화한 점도 선거 결과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페론당이 여전히 의회 내 다수당 지위를 유지하고 있으나, 이번 승리로 밀레이 대통령은 2027년 10월 차기 대선에서도 강력한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경제학자 출신인 밀레이 대통령은 자유시장 확대, 인플레이션 억제, 정부 개입 축소를 주요 정책 기조로 내세우고 있다. 그는 2023년 12월 비트코인(BTC)과 기타 가상자산(암호화폐)로 계약 결제가 가능하도록 법제화를 추진하는 등 가상자산친화 정책을 펼쳐왔다. 다만 지난 2월 발생한 리브라(LIBRA) 토큰 조작 의혹으로 정치적 신뢰도는 한때 하락했다. 리브라 토큰은 밀레이 대통령이 X에 관련 언급을 올린 직후 시가총액이 46억달러까지 치솟았다가 몇 시간 만에 94% 폭락하며 내부자 거래 의혹이 제기됐다. 이후 아르헨티나 부패감시위원회는 밀레이 대통령의 불법 행위는 없었다고 결론지었다.

미국 은행 시스템 내 유동성이 한계치에 다다르며 비트코인(BTC) 가격이 폭발적으로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27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애덤 리빙스턴(Adam Livingston) 가상자산 시장 분석가는 "은행 준비금이 '위험 구간(danger zone)'에 진입하기까지 약 5주 남았다"라며 "달러 유동성이 빠르게 고갈되고 있고,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가 시장의 비트코인 공급도 흡수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대규모 비트코인 상승 전환이 임박했다"라고 주장했다. 코베이시 레터에 따르면 현재 연준에 예치된 은행 현금 잔액이 약 2조9300억달러로 감소했다. 해당 수치는 2023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유동성 긴축이 극단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리빙스턴은 유동성 압박을 초래하는 세 가지 요인을 제시했다. 첫째, 미 재무부가 현금 잔고를 늘리기 위해 국채 발행을 확대하면서 민간 부문의 현금이 흡수되고 있다는 점이다. 둘째, 연방준비제도(Fed)가 보유 채권을 재매입하지 않고 만기 보유분을 줄이는 양적 긴축(QT)을 지속하면서 시스템 내 현금이 줄고 있다. 셋째, 통화 유통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은행이 중앙은행에 예치할 수 있는 잔액이 감소하고 있다. 아울러 이런 현상이 반복될 때마다 연준이 결국 긴축 속도를 늦추거나 유동성을 재공급해 시장 안정을 도모해왔다고 설명했다. 리빙스턴은 "2019년 레포시장 불안, 2020년 팬데믹 긴급 완화, 2023년 지역은행 위기 등 유동성 공급 전환 시점마다 비트코인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시장에 풀린 비트코인이 줄어든 상황에서 유동성이 회복되면 작은 자금 유입에도 가격이 급등할 가능성이 높다"라며 "비트코인은 다시 한 번 거대한 랠리를 맞을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한때 세계 최대 거래소였던 마운트곡스(Mt. Gox)가 채권자 상환 기한을 또다시 1년 연기했다. 이번 연장은 오는 10월 31일 예정이던 기한을 2026년 10월 31일로 미루는 조치로, 파산 후 세 번째 연기다. 27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마운트곡스 재활신탁관리인(Rehabilitation Trustee)은 "상환 자격 절차를 완료한 채권자들에게는 기본 상환, 조기 일시금 상환, 중간 상환이 대부분 완료됐다"라고 밝혔다. 다만, 일부 채권자는 절차 미이행 또는 행정적 문제로 인해 상환이 지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리인은 "모든 채권자에게 가능한 한 실질적인 상환을 진행하기 위해 법원의 허가를 받아 상환 기한을 2026년 10월 31일로 변경했다"라고 했다. 이번 조치는 2023년 10월로 예정됐던 최초 상환 기한이 2024년, 이어 2025년으로 두 차례 연기된 데 이은 세 번째 연기다. 마운트곡스는 2010년 일본 도쿄에서 설립된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로, 한때 전 세계 비트코인 거래의 70%를 차지했다. 그러나 2014년 85만BTC를 잃는 대규모 해킹 사고로 파산 신청을 냈다. 온체인 분석업체 아캄인텔리전스(Arkham Intelligence)에 따르면, 마운트곡스는 여전히 약 3만4689BTC(약 40억달러 상당)를 보유하고 있다.

비트코인(BTC)이 거시경제 불확실성 완화 기대와 대규모 공매도 청산에 힘입어 11만6000달러를 돌파했다. 전문가들은 연말 '산타 랠리(Santa Rally)'가 올해도 재현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27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4시간 동안 3% 상승하며 11만6000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2주 만의 최고가다. 이더리움(ETH)은 6% 급등해 4187달러를 기록했으며, 엑스알피(XRP)과 바이낸스코인(BNB)는 각각 2% 상승했다. 솔라나는 5.7%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가격 반등과 함께 공매도 청산이 대거 발생했다. 약 30분 만에 1억6000만달러 규모의 숏 포지션이 강제 청산됐으며, 하루 전체 청산 규모는 3억4750만달러에 달했다. 연말 랠리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레이첼 루카스 BTC마켓 분석가는 "이번 상승은 단기 급등이 아니라 거시경제 개선 기대, 온체인 공급 축소, 기술적 지표 개선이 맞물린 지속적 상승 흐름의 일부"라고 분석했다. 이어서 "미국과 중국의 관계 개선 기대감이 글로벌 공급망 안정과 위험자산 선호 회복으로 이어졌다"라며 "가상자산에도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말했다. 빈센트 리우 크로노스리서치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과도한 공매도 포지션이 상승세에 밀려 한꺼번에 청산되면서 전형적인 숏 스퀴즈(short squeeze)가 발생했다"고 했다. 이어서 "연말은 유동성 증가, 포트폴리오 재조정, 긍정적 투자심리가 맞물리는 시기"라며 "금리 인하와 미·중 무역 완화 기대가 이어지는 한, 변동성은 있겠지만 상승 추세는 유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닉 럭 LVRG리서치 디렉터는 "과거 사례를 보면 연말에는 '산타 랠리'가 반복돼왔다"며 "특히 2024년 반감기 이후 사이클을 고려할 때 올해도 유사한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주 예정된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도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가 형성됐다. CME 그룹의 '페드워치' 도구에 따르면 시장은 0.25%p 인하 가능성을 96.7%로 보고 있다.

27일(현지시각) 비트코인(BTC)이 11만6000달러를 돌파했다. 비트코인이 11만6000달러를 돌파한 것은 지난 10일 발생한 대규모 폭락 이후 처음이다. 오후 4시 5분 바이낸스 USDT마켓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3.95% 상승한 11만606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중앙아시아 국가 키르기스스탄이 창펑 자오(CZ) 바이낸스 공동창업자와 협력해 자국 통화 '솜(Som)'에 연동된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한다. 아울러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디지털 솜' 프로젝트도 공식화했다. 25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자디르 자파로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은 바이낸스 창립자 자오와의 회의 이후 "BNB체인 상에서 1대1 비율로 솜화에 연동된 스테이블코인 'KGST'를 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4월 국가투자청과 바이낸스 간 체결된 협약의 연장선으로,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의 일환이다. 자파로프 대통령은 이날 '가상자산 및 블록체인 기술 발전을 위한 국가위원회'의 제2차 회의 이후, 디지털 자산 관련 법적 기반을 강화하고 향후 2개월 내 국가 암호화폐 전략비축안을 마련할 것을 경제부에 지시했다. 아울러 중앙은행에는 스테이블코인과 별도로 CBDC '디지털 솜'의 시범 운영을 시작할 것을 명령했다. 중앙은행은 디지털 솜 파일럿을 3단계로 나눠 추진할 예정이다. 1단계에서는 중앙은행과 상업은행 간 송금 기능을 연결하고, 2단계에서는 중앙재무부를 연동해 사회보장 및 공공지급 테스트를 진행한다. 마지막 3단계에서는 오프라인 결제 및 저연결 환경에서의 송금 기능을 검증한다. 중앙은행은 "3단계가 모두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전국 단위로 확대 적용할 것"이라 밝혔다. 창펑자오는 "키르기스스탄 가상자산 비축에는 바이낸스코인(BNB)이 포함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정부 측은 구체적인 비축안이 아직 공식 제출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파르하트 이미노프 가상자산위원회 사무국장은 "올해 상반기 키르기스스탄 가상자산 거래 규모는 8600억 솜으로, 전년 대비 47%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KGST는 국제 결제에서 이중 환전 과정을 생략해 효율성을 높일 것이며, 향후 디지털 솜과 통합돼 해외 결제 및 송금에서도 활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픈AI(OpenAI) 최고경영자(CEO) 샘 알트먼(Sam Altman)이 주도하는 디지털 신원 프로젝트 '월드(WLD)'가 태국에서 또다시 규제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태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사이버범죄수사국(CCIB)과 합동으로 월드의 홍채 스캔 지점을 단속했다고 발표했다. SEC는 이번 조사가 "WLD 토큰 서비스와 관련된 불법 영업 혐의"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피의자를 체포해 추가 법 집행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월드의 WLD는 이용자가 홍채 스캔을 통해 신원을 인증하면 지급되는 가상자산이다. 회사 자료에 따르면, 태국 내에는 102개의 공식 '오브(Orb)' 홍채 스캔 지점이 운영 중이다. 월드 측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WLD 토큰은 법이 허용하는 지역에서만 배포된다"며 "지리적 위치, 연령 등 여러 요건에 따라 지급 자격이 제한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제3자 거래소에서의 토큰 거래는 당사가 통제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번 단속과 관련해 코인텔레그래프가 월드의 개발사 툴스 오브 휴머니티(Tools of Humanity)에 의견을 요청했지만, 보도 시점까지 답변은 없었다.

예측시장 플랫폼 폴리마켓(Polymarket)이 자체 토큰 'POLY' 발행 및 에어드롭 계획을 공식화했다. 최근 거래량 급증과 함께 기관 자금 유입이 이어지는 가운데, 예측시장 산업이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들어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24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매튜 모다버(Matthew Modabber) 폴리마켓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폴리마켓은 자체 토큰을 발행할 계획이며 에어드롭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언제든 토큰을 출시할 수 있었지만, 진정한 효용성과 지속성을 갖춘 토큰을 만들고 싶었다"며 "이 토큰은 영구적으로 사용될 수 있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다만 현재의 최우선 과제는 미국 앱 출시라고 했다. 그는 "미국 시장에서의 서비스 재개 이후 토큰 발행과 관련 절차를 본격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폴리마켓은 2022년 미국 내 규제 불확실성으로 운영을 중단했으나, 올해 9월 창립자 셰인 코플런(Shayne Coplan)이 "미국 내 서비스 재개 승인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리플(Ripple), 코인베이스(Coinbase), 테더(Tether) 등 주요 가상자산(암호화폐) 기업과 제미니(Gemini) 공동창립자 캐머런·타일러 윙클보스 형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백악관 신축 무도회장 건립에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 중인 '백악관 무도회장(White House Ballroom)' 프로젝트의 후원자 명단에 주요 가상자산 기업들이 포함됐다. 이 밖에도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컴캐스트 등 대형 기술 기업들이 함께 이름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백악관은 지난 7월 무도회장 건설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총면적은 약 9만 제곱피트(약 8360㎡) 규모로, 65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공사는 9월에 착공됐으며 총비용은 약 3억달러로 추산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프로젝트를 "미국의 문화적 부흥을 상징할 비전 있는 건축물"이라고 소개했으나, 일부에서는 동부 별관(East Wing)을 철거하고 민간 자금으로 추진한 과정에 비판이 제기됐다. 백악관은 이에 대해 "좌파와 가짜 뉴스 세력이 대통령의 비전 있는 프로젝트를 왜곡하고 있다"며 "이번 무도회장은 전액 민간 기부로 진행되는 역사적 사업"이라고 반박했다. 가상자산 업계는 2024년 미국 대선에서도 막대한 정치자금을 투입하며 트럼프 당선을 지원한 것으로 평가된다. 리플과 코인베이스 등이 지원한 정치자금단체 '페어셰이크(Fairshake)'는 지난 선거 주기 동안 2억달러 이상을 조성해 주요 경합지역 후보들을 지원한 바 있다.

스테이블(Stable)이 진행한 예치 캠페인 1단계가 개시 직후 목표 한도(하드캡)인 8억2500만달러를 모두 채우며 마감됐다. 그러나 주요 예치가 일반 공개 전 대형 지갑에 의해 선점됐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디블록에 따르면, 스테이블은 이날 "1단계 프리디파짓(pre-deposit) 캠페인이 한도에 도달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캠페인은 사용자가 테더(USDT) 등 스테이블코인을 예치하면 향후 네이티브 토큰과 생태계 보상과 연계된 인센티브를 제공받는 구조다. 스테이블은 이번 모집에서 프랙스파이낸스(Frax Finance), 모르포랩스(Morpho Labs), 펜들(Pendle), 레이어제로(LayerZero) 등 기관 파트너들의 참여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온체인 데이터를 분석한 일부 투자자들은 "공개 전부터 특정 대형 지갑이 대량 예치를 마쳤다"고 주장했다. 한 온체인 분석가는 "캠페인 개시가 공식 발표되기 전 10개의 대형 지갑이 이미 6억USDT를 예치했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사용자는 "BTSE 거래소와 연계된 한 주소에서 약 5억USDT가 전송돼 전체 예치액의 60% 이상을 차지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공개 전 이미 마감된 캠페인이 과연 '공개 판매(public sale)'라 할 수 있느냐"며 "스테이블은 1시13분(UTC)에 캠페인 개시를 알렸지만, 첫 예치는 이미 0시48분에 시작됐고 마지막 예치는 불과 1분 뒤인 1시14분에 완료됐다"고 비판했다. 스테이블 측은 이번 논란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가상자산 시장에서 기업형 디지털자산 전략 비축(DAT·Digital Asset Treasury)이 알트코인 시장 자금을 대거 흡수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1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 10X 리서치는 보고서를 통해 "가상자상 비축 기업은 약 8000억달러에 달하는 개인 투자자 자금을 알트코인 시장에서 빼았아갔다"라며 "한국 투자자들은 알트코인 투기의 중심이었지만, 최근에는 미국 가상자산 관련 주식으로 관심을 옮기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개인 투자자들은 알트코인 비축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라며 "지난 10일 발생한 190억달러 규모의 청산 사태는 알트코인의 상승 모멘텀을 완전히 끊었다"라고 부연했다. 한 시장 관계자는 "가상자산 시장이 기관 중심 시장으로 이동하고 있다"라며 "알트코인으로의 자금 회귀는 과거처럼 반복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시장 예상치를 소폭 하회했다. 24일(현지시각) 미 노동부는 지난달 CPI가 전년 동기 대비 3.0% 올랐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치(3.1%)을 소폭 하회하는 수치다. 올 8월(2.9%)과 비교하면 상승폭이 0.1%포인트 커졌다. 전월과 비교해선 0.3% 올랐다. 전문가 전망치(0.4%)보다 0.1%포인트 낮다. 직전 월인 8월 상승률(0.4%)과 비교하면 상승폭이 0.1%포인트 줄었다.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1년 전보다 3.0% 올랐다. 전문가 전망치(3.1%)를 하회한 수치다. 직전 월인 8월 상승률(3.1%)과 비교해도 상승폭이 동일했다. 전월 대비로는 0.2% 올랐다. 해당 소식에 비트코인(BTC) 순간적으로 반등하며, 11만2100달러선을 돌파했다. 오후 9시 36분 현재 바이낸스 USDT마켓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2.39% 상승한 11만15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급감했던 중앙화거래소(CEX)의 가상자산(암호화폐) 현물거래가 3분기 들어 30% 이상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트코인 상승세가 이어지며 투자심리가 되살아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2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토큰인사이트(TokenInsight)는 보고서를 통해 "3분기 주요 10대 중앙화거래소의 총 현물 거래량이 4조7000억달러를 기록해 전 분기 대비 30.6%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상반기 급락했던 거래량이 뚜렷한 회복세로 돌아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무기한선물 거래는 여전히 중앙화거래소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3분기 선물 거래량은 2분기 20조2000억달러에서 26조달러로 약 29% 증가했다. 바이낸스는 3분기에도 전체 현물 거래의 약 43%를 차지하며 시장 1위를 유지했다. 경쟁 거래소인 MEXC와 바이비트(Bybit)는 각각 약 9% 수준으로 집계됐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도 바이낸스의 점유율은 9월 기준 31.3%로 상승했다. 반면 OKX와 바이비트는 점유율이 소폭 하락했으나 각각 2위와 3위를 지켰다.

JP모건이 핀테크 기업 스트라이프(Stripe)가 인공지능(AI)과 결제 혁신을 주도하며 향후 3500억달러 이상의 시장 기회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다. 23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름녀 JP모건은 보고서를 통해 "스트라이프는 AI 기반 상거래와 디지털 자산 인프라 두 분야에서 모두 주도권을 확보하고 있다"라며 "AI 스타트업과의 조기 협력 덕분에 향후 '에이전틱 커머스(agentic commerce)' 시대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서 "AI 에이전트, 스테이블코인, 프로그래머블 머니가 글로벌 상거래와 결합하면서 스트라이프가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트라이프는 현재 195개국에서 연간 1조4000억달러 규모의 결제를 처리하고 있으며, 지난해 순이익 흑자 전환과 함께 매출이 전년 대비 28% 증가한 51억달러를 기록했다. 스트라이프는 최근 가상자산과 스테이블코인 분야에서도 적극적인 확장을 보이고 있다. 스테이블코인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 '브리지(Bridge)'와 암호화폐 지갑 서비스 '프리비(Privy)'를 인수했으며, 패러다임(Paradigm)과 협력해 결제 특화 레이어1 블록체인 '템포(Tempo)'를 개발 중이다.

비트코인(BTC) 채굴기업들의 시가총액이 비트코인 가격 흐름과 분리되는 '디커플링(Decoupling)'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3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JP모건은 보고서를 통해 "7월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횡보하는 동안 상장 채굴기업들의 시가총액은 급등했다"라며 "이는 비트코인 채굴업체들이 점차 인공지능(AI) 인프라로 사업을 전환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JP모건은 "채굴주가 과거에는 비트코인 가격과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며 사실상 '간접 투자 수단'으로 여겨졌지만, 이제는 AI 산업 성장 기대감에 의해 주가가 움직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AI 전환이 채굴기업에 더 안정적이고 수익성 높은 수익원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주식시장은 이들을 비트코인 노출 기업이 아닌 AI 잠재력을 가진 기술주로 재평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 채굴업계의 변화는 2024년 4월 반감기 이후 수익성이 급격히 악화된 것과도 맞물린다. JP모건은 "현재 비트코인 1개 채굴 평균 비용은 약 9만2000달러이며, 2028년 반감기 이후에는 약 18만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JP모건체이스(JPMorgan Chase & Co.)가 올해 말까지 기관 고객을 대상으로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을 대출 담보로 인정하는 방안을 도입한다. 이는 월가 주요 은행 중 가장 적극적인 가상자산 통합 움직임 중 하나로 평가된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JP모건은 기관 고객이 보유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대출 담보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글로벌 프로그램을 연내 시행할 계획이다. 해당 담보 자산은 제3자 수탁기관을 통해 안전하게 보관되며, 기존 가상자산 상장지수펀드(ETF)를 담보로 인정하던 정책을 확대한 것이다. JP모건 대변인은 이번 사안에 대해 "구체적 언급은 어렵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JP모건을 비롯한 주요 은행들이 암호화폐를 금융 시스템 내로 편입시키는 흐름을 보여준다.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 스테이트스트리트(State Street), 피델리티(Fidelity) 등도 최근 유사한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JP모건의 이번 결정은 상징적 변화로도 해석된다. 제이미 다이먼(Jamie Dimon) 최고경영자(CEO)는 과거 비트코인을 "과대포장된 사기(hyped-up fraud)" 혹은 "애완용 돌(pet rock)"로 비판했으나, 이제는 전통 자산과 동일하게 담보로 취급하게 됐다.

2009년 생성된 '사토시 시대(Satoshi-era)' 비트코인(BTC) 지갑이 약 14년 만에 다시 움직였다. 해당 지갑에는 약 4억4200만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이 보관돼 있었다. 2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오늘 해당 지갑은 150BTC를 다른 지갑으로 송금했다. 마지막 활동은 2011년 6월로 당시 소유자는 4000BTC를 한 지갑으로 이체한 바 있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이 약 11만600달러 선을 유지하고 있어, 전체 잔액은 약 4억4200만달러 규모로 추정된다. 지갑의 소유자는 2009년 4~6월 사이 비트코인을 채굴해 약 4000BTC를 보유한 초기 채굴자로 추정된다. 이는 비트코인 네트워크가 처음 가동된 지 불과 몇 달 후의 일이다. 에멧 갤릭(Emmett Gallic) 블록체인 분석가는 "이 고래는 과거 8000BTC를 여러 지갑에 분산 보유하고 있었으며, 현재 3850BTC만 남기고 꾸준히 매도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7월에도 약 8만200BTC를 보유한 또 다른 사토시 시대 지갑이 14년 만에 깨어나 갤럭시디지털(Galaxy Digital)로 자금을 이동시킨 바 있다. 윌리 우(Willy Woo) 분석가는 "1만 BTC 이상을 보유한 고래들은 2017년 이후 꾸준히 매도 중"이라며 "기관 자금 유입에도 불구하고 일부 초기 보유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레이건 관세 관련 연설 넣고 "상호관세가 시장 침체 초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와의 무역협상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캐나다에서 방영된 '관세 반대' TV 광고를 협상 종료 이유로 꼽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SNS에 "캐나다와의 모든 협상을 즉각 종료한다"고 선언했다. 그는 "캐나다가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이 관세에 부정적인 발언을 한 것처럼 꾸민 허위 광고를 내보냈다고 레이건재단이 방금 발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제가 된 광고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정부가 제작한 것으로, 캐나다에 대한 미국의 상호관세가 장기적으로 미국인 삶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내용을 담았다. 외국산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는 것이 단기적으로 자국 일자리를 보호하는 듯 보이지만 결국 시장 침체와 대규모 실업을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광고 말미에는 레이건 전 대통령의 연설 영상이 삽입돼 그가 트럼프 대통령 관세 정책에 반대하는 듯한 인상을 준다. 영상에 포함된 연설은 1987년 미국이 일본산 반도체에 '100% 관세'를 매긴 뒤 레이건 전 대통령이 한 라디오 연설이다. 당시 레이건 전 대통령은 일본의 반덤핑 협약 위반을 지적하며 자유무역을 지지하는 신념을 밝혔다. 레이건재단은 성명을 내고 "해당 광고는 대통령 발언을 왜곡했으며, 온타리오주 정부는 연설 사용과 편집에 어떤 허가도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가 미국 대법원과 하급 법원 판단에 영향을 미치려는 의도로 광고를 제작했다"며 "이는 명백한 정치적 개입 시도"라고 비판했다. 최근 미국 법원은 트럼프 행정부가 각국에 부과한 상호관세가 위법하다는 취지의 판결을 내렸다. 법원은 "(상호관세 근거가 된)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은 대통령에게 수입 규제 권한을 부여하지만, 의회를 거치지 않은 행정명령으로 관세를 부과할 권한까지는 허용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이 사건은 트럼프 행정부의 상고로 현재 연방대법원에 계류 중이며 첫 심리가 오는 11월 5일 열릴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는 미국 안전과 경제를 지키기 위한 핵심 도구"라며 "캐나다의 이런 비열한 행동에 따라 모든 협상을 종료한다"고 말했다. 이혜인 기자 hey@hankyung.com

AI·통화가치 공포가 만든 랠리 모건스탠리도 반도체 목표가↑ 美·中보다 낮은 韓 PER '매력' 코스피지수가 무서운 속도로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통화가치 하락에 대한 공포와 인공지능(AI) 시장 성장세에 대한 믿음이 맞물려 주식시장, 그 중에서도 '반도체 투톱'에 투자자금이 급격히 쏠리면서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흐름이 최소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예상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4200~4400선까지 올라설 여력이 충분하다는 장밋빛 전망이다. ○'AI 신봉'이 이끄는 랠리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월 이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 상승폭 41.85%, 89.59%에 달한다. 이 두 기업의 주가 급등세는 코스피지수를 순식간에 3500에서 3900선으로 끌어올려놨다. 이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 합계는 사상 처음으로 1000조원을 넘겼다. 1년 새 2배 가까이 급증했다. 최근 오픈AI가 엔비디아(10기가와트), AMD(6기가와트) 브로드컴(10기가와트) 등과 잇따라 초대형 칩 구매 계약을 맺으면서 AI 관련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짙어지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김태홍 그로쓰힐자산운용 대표는 "엔비디아가 오픈AI에 막대한 자금을 투자하면서 동시에 오픈AI는 반도체를 구매해주는 'AI발 신용팽창'이 일어나기 시작했다"며 "오픈AI가 계약한 반도체 칩 규모는 현재 생산 가능량의 약 10배인만큼 반도체의 수요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반도체 저승사자'로 불렸던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는 이날 삼성전자에 대한 목표주가를 11만1000원에서 12만원으로, SK하이닉스는 48만원에서 57만원으로 대폭 올렸다. 지난 10일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14% 올린지 2주 만이다. 이날 국내 증시 견인도 AI 관련주가 주도했다. AI 데이터센터를 짓기 위해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가 급증하자 LG에너지솔루션(9.94%) 등 2차전지 업종이 급등했다.데이터센터 증설을 위한 전력 인프라 투자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일진전기(15.03%) 효성중공업(2.81%) 등도 크게 올랐다. 강대권 라이프자산운용 대표는 "AI 시장의 호황이 지속될 것이라는 강력한 기대와 통화가치 하락에 대한 공포가 상호작용하면서 증시를 강하게 이끌고 있다"고 진단했다. ○"아직 고점 남았다" 전문가들은 AI 관련주의 독주와 이에 올라탄 코스피지수의 랠리가 내년 상반기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급하게 오른만큼 기술적인 조정이 올 가능성은 높지만 이내 다시 올라서는 장세가 진행될 것이라는예상이다. 증권가에선 내년 상반기까지 코스피지수가 4200~4400선까지는 올라설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김지영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반도체 기업 실적이 내년 2분기까지 긍정적인데다 정부가 추가적인 증시 부양책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내년 상반기 코스피지수는 4150~4200선까지 올라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급하게 올랐지만 한국 증시는 여전히 싸다. 이날 코스피지수의 내년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11.8배다. 지난주 기준 대만 가권지수와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각각 17.7배, 13.8배다. 김태홍 대표는 "코스피지수의 내년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코로나19 당시인 13배까지 높아지면 4400까지도 갈 수 있다"고 내다봤다. 5000선도 불가능하지 않다는 전망도 조심스레 나온다. 상승 랠리는 기존 주도주인 AI 관련주와 지주·금융 등 자본시장 선진화 관련 업종이 주도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조수홍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반도체 실적 추정치가 계속 상향되면서 내년 상반기께 5000선에 도달하는 것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일각에선 4000선이 고점일 가능성이 크다는 비관론도 나온다. 이진우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내년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순이익이 240조~250조원까지 올라설 것이라는 걸 선반영한 수치가 '코스피 4000'"이라며 "지수가 5000까지 올라서려면 순이익이 최소 300조원대로 올라서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면 주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심성미/류은혁/선한결 기자 smshim@hankyung.com

이더리움(ETH) 비축사 비트마인의 톰리 의장이 비트코인(BTC)의 폭락을 경고했다. 24일(현지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톰리 의장은 앤서니 폼플리아노(Anthony Pompliano)와의 인터뷰를 통해 "비트코인은 주식시장과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고, 더욱 민감하게 움직인다"라며 "S&P500이 20% 떨어진다면 비트코인은 최대 40%까지 하락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주식 시장의 조정이 충분히 발생할 수 있다고 했다. 톰리는 "주식 시장에서는 통상 25% 수준의 조정이 자주 발생했다"라며 "특히 지난 6년간 이런 흐름이 두드러졌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이 안정됐다는 주장도 반박했다. 그는 "최근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과 기관투자자 유입으로 시장이 안정된 면이 있다"라면서도 "비트코인의 본질적인 변동성은 여전하다"라고 전했다.

'알트코인 시즌'이 올해는 물론 내년에도 시작되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24일(현지시각)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그레이시 첸(Gracy Chen) 비트겟 최고경영자(CEO)는 "기대했던 알트코인 시즌은 올해는 물론 내년에도 찾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10일 발생한 급락 사태로 알트코인이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라며 "이미 웹3 프로젝트 대상 투자가 고갈된 상태에서 상황이 더욱 악화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주로 소액 투자자들이 거래하는 알트코인은 잠재적 수익에 비해 지나친 리스크를 짊어지게 됐다"라며 "지금은 시장이 회복할 시간을 필요로 하는 구간"이라고 부연했다. 다만 특정 프로젝트들은 여전히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첸은 "스테이블코인, 실물연계자산(RWA), 결제 인프라 프로젝트 등 실사용 사례가 존재하는 자산은 살아남을 것"이라고 했다.

네이버가 최근 불거진 두나무의 네이버 계열사 편입설에 대해 확정된 사실이 없다는 입장을 다시 한번 밝혔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네이버는 이날 '풍문 또는 보도에 대한 해명(미확정)' 공시를 제출했다. 공시에 따르면 네이버는 "당사의 종속회사인 네이버파이낸셜은 두나무와 스테이블코인, 비상장주식 거래 외에도 주식 교환을 포함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라면서도 "추가적인 협력 내용이나 방식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향후 구체적 내용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3개월 이내에 재공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공시는 지난달 25일 네이버가 두나무의 네이버 계열사 편입설에 대한 해명 공시를 낸 지 한 달 만에 나온 후속 조치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회담 일정이 확정되면서 비트코인(BTC)과 유럽 증시가 동반 상승했다. 24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이날 오전 유럽 시장에서 11만1000달러를 상회하며 거래됐다. 백악관이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오는 10월 30일(현지시각)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중 회담을 갖는다고 공식 발표한 직후다. 이번 회담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두 정상의 첫 대면 회담으로, 최근 고조된 미중 무역 긴장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희토류 수출을 제한한 데 대응해 중국산 수입품에 최대 100%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한 상태다. 해당 조치는 오는 11월 1일 발효될 예정이며, 회담 결과에 따라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 유럽 증시 역시 비트코인과 함께 상승세를 보였다. 유로스톡스50지수는 0.25% 상승했고, 독일 DAX지수는 0.15% 올랐다. S&P500 선물도 0.3% 상승하며 위험자산 선호가 회복되는 흐름을 보였다. 반면 금 가격은 1% 가까이 하락해 온스당 4089달러를 기록했다. 이번 상승은 시장이 미중 정상회담을 무역 갈등 완화의 신호로 해석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미국의 물가 지표 발표를 앞두고 위험자산 전반의 변동성은 지속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