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과 이스라엘 간 충돌 속에서도 비트코인(BTC)이 반등 흐름을 보이면서 지난해 80% 급등 패턴과 유사한 랠리가 등장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3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5.5% 하락하며 10만2800달러 선까지 밀렸지만, 이후 반등에 성공해 10만5100달러를 회복했다. 이번 반등이 50일 단순이동평균선(SMA)에서 지지를 받으며 시작된 점이 지난해 10월 이란-이스라엘 충돌 당시 80% 급등 흐름과 유사하다는 평가다. 당시 이란의 미사일 공격으로 8.8% 하락했던 비트코인은, 50일선에서 반등한 뒤 두 달 만에 80% 넘게 오르며 10만8365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와이즈 산하 ETC그룹의 리서치 책임자 안드레 드라고쉬는 "지정학적 갈등은 단기 조정을 유발하지만, 비트코인은 통상 50일 내 반등에 성공해 기존 고점을 회복한다"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미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와 미중 무역 긴장 완화, 온체인상 고래 매집 신호 등도 비트코인 상승 추세를 뒷받침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머렐라인 더 트레이더 분석가는 "비트코인이 지난해처럼 유사한 '유동성 수거(liquidity grab)' 패턴을 통해 저항 구간을 돌파할 가능성이 있다"라며 "2024년과 동일한 구조, 동일한 함정, 동일한 돌파가 재현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매체는 "일각에선 비트코인이 현 고점 부근에서 상승 하지 못하고 피로감을 보이고 있다는 회의론도 존재한다"면서 "다수 분석가들은 연말까지 비트코인이 15만~20만달러를 넘길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2025년 6월 13일일반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