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테라 캐피털·코인베이스, 서프 AI 모델 개발에 1500만달러 투자
디지털 자산 분석용 인공지능 플랫폼 서프(Surf)가 판테라 캐피털(Pantera Capital)과 코인베이스벤처스(Coinbase Ventures) 등 투자자의 참여로 1500만달러를 유치하며 온체인 분석 기능을 강화한 차세대 인공지능 모델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1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서프는 "판테라 캐피털 주도로 1500만달러 투자를 확보했으며 코인베이스벤처스와 DCG가 참여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번 자금을 "서프 2.0 개발에 투입해 고도화된 모델과 확장된 데이터 세트와 복잡한 분석을 처리하는 신규 에이전트를 도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프는 디지털 자산 분석을 위한 도메인 특화 인공지능 모델을 제공하며 거래소와 리서치 기관이 온체인 활동과 시장 행태와 심리 분석에 활용하고 있다. 회사는 7월 출시 후 "연간 반복 매출 수백만달러를 기록하고 생성된 리서치 보고서는 100만건 이상"이라고 밝혔다. 서프는 멀티에이전트 구조를 적용해 온체인 데이터와 소셜 심리와 토큰 활동을 함께 분석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회사는 "채팅 인터페이스 기반 분석 제공으로 애널리스트와 트레이더의 수작업을 줄인다"고 설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공지능과 블록체인의 결합은 업계 전반에서 확대되고 있다. 누스리서치(Nous Research)는 4월 패러다임(Paradigm) 주도로 5000만달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으며 솔라나 블록체인 기반 분산형 인프라에서 오픈소스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카테나랩스(Catena Labs)는 5월 1800만달러 투자를 확보하고 인공지능 중심 인프라 기반 은행 시스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코인베이스는 10월 지갑 내장 인공지능 에이전트 생성 도구인 "베이스드 에이전트(Based Agent)"를 출시했다. 탈중앙 거래소 아스터(Aster)는 12월 9일부터 23일까지 인간과 인공지능 트레이더의 수익률 비교 대회를 진행 중이다. 보도에 따르면 인간팀의 수익률은 13.36%로 0.54%의 인공지능팀을 앞서고 있다.
